‘홍삼정 에브리타임’ 직장인 원픽…명절 선물 1위
‘홍삼정 에브리타임’ 직장인 원픽…명절 선물 1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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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황진단’ 한남동 등 부촌 매장서 높은 매출
필름 20대-오일형 40∼60대…액상 ‘홍삼톤’ 고령층 선호
KGC인삼공사 2023 판매 분석

엔데믹 시대를 맞이했지만 독감, 폐렴, 백일해, 노로 바이러스 등 여러 감염병이 유행하는 멀티데믹 현상으로 보관도 간편하고 누구나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홍삼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장 홍삼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이다. 정관장은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홍삼의 기능성 중 4가지(혈행개선, 기억력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를 자체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 브랜드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2023년 정관장 매장별 대표제품 인기 요인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서초・여의도 등 직장인이 밀집한 업무지구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정관장의 대표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고객연령층을 분석했을 때도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3040세대 구매비중이 약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23년 정관장 설 행사 기간 제품별 매출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절 선물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관장의 ‘홍삼정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 Oral Dissolving Film)에 정관장의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이다. 지난 7월 출시 후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초경량이라 여행이나 야외 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서든지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 에브리타임 필름의 면세점 매출 비중은 전 제품 면세점 매출비중 대비 44% 가량 높다. ‘홍삼정에브리타임 필름’의 20대 매출비중은 정관장 평균과 대비해 약 7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톤’은 광주광역시,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나타났다. 섭취 연령이 높은 지역일수록 홍삼톤과 같이 전통적인 액상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93년 출시 이후 홍삼톤, 홍삼톤골드, 홍삼톤청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명절선물로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뿌리삼’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 부근 매장들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인들이 ‘뿌리삼’을 선호하는 데는 고려시대부터 접해 온 한국의 홍삼은 곧 ‘뿌리삼’이라는 인식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가공제품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야 믿음을 주는 중국인들의 문화적 특성도 반영돼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정관장 홍삼의 품질을 최상으로 여기며, 천삼 등 고가의 ‘뿌리삼’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어 ‘뿌리삼’의 면세점 매출비중 역시 정관장 평균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의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인 ‘황진단’은 서울 평창동, 서울 한남동, 대구 수성구 등 전통적인 부촌에 위치한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황진단’은 정관장 홍삼과 귀한 전통 원료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환 1개당 2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상위 0.5%의 ‘천삼’을 주원료로 하고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금박을 적용한 신제품 ‘황진단 천 노블라인(20환)’의 경우에는 150만원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상견례 및 거래처 등 VIP 선물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은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 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지난 8월 출시한 제품이다. 40대 이후 노화에 따라 비대해지는 전립선 때문에 불편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의 특성상 경동시장, 광장시장과 같은 서울의 대형 전통시장인근 상권과 탑골공원 등 50대 이상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에서 인기가 많다. 연령대별 구매비중은 40대 18%, 50대 28%, 60대 이상이 45%이며 본인이 섭취하기 위한 자가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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