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독자개발 ‘두충우슬 추출 복합물’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정관장 독자개발 ‘두충우슬 추출 복합물’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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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테스토스테론 등 2배 이상 증가 확인
국내산 품질·안전성 확보…상반기 제품 출시키로

정관장이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으며, 남성 갱년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정관장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어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GC인삼공사의 한 연구진이 유효성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의 한 연구진이 유효성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제공=KGC인삼공사)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40대 남성의 27%와 50~60대 남성의 30%, 70대 남성의 42%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횟수 감소 등 성기능 감소다. 이외에도 우울증, 무기력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복부 비만, 근력 저하,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SHBG)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남성 건강에 대해 수년간 진행한 투자와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무엇보다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국내산 100% 계약재배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르면 상반기 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남성 갱년기 건강 시장을 정조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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