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강기능식품은 유럽연합 건강강조표시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3년 3.5% 성장한 13억5000억 유로 규모로, 유럽국가들 중에서도 이탈리아와 독일 다음으로 가장 크다.

Synadiet(2013)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내 5가지 주요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비중을 조사한 결과 약국 판매는 6억4890만 유로(+4.9% 전년대비 성장), 드러그스토어 8760만 유로(+1.7%), 슈퍼마켓 921만 유로(-0.5%), 전문채널 2370만 유로(+2.1%), E-commerce 2900만 유로(+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국에서만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약 48% 매출이 발생했으며, 가장 많이 판매되는 건강강조 표시제품으로는 ‘체중조절’(1억3500만 유로) 관련 상품이었고 전년대비 약 11% 성장했다.

체중조절 제품에는 지방과 당의 흡수 저해제나 식욕억제제 등도 포함되며 녹차와 민들레, 포도씨, 로즈마리 등에서 추출물을 통한 지방연소 및 소화촉진과 배출을 강조한 제품들이 있다.

약국 매출 절반…체중조절 제품 인기
스트레스·숙면 관련 두 자릿수 신장 

Forte pharma사에서는 특허 받은 조합물인 Sinetrol을 강조한 소프트 캡슐제품인 Liporédux을 출시했다. 이 조합물에는 건조된 감귤류 추출물과 과라나를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연소를 통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조절과 숙면을 강조한 건강기능식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B6의 성분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며, 일부 제품들은 최근 27~33%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면역력 강조 제품분야에서는 Bion 3 제품이 약국에서 판매하는 면역력 강조제품의 약 60%의 판매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면역력 강조 제품은 최근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강식품 중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드러그스토어는 프랑스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판매량이 큰 부분은 ‘체중조절’로 3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뷰티 관련 제품이 14%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감소세에 있으며, 에너지와 활력을 강조한 제품은 12%를 점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띠고 있다.

면역력 강조 ‘Bion 3’ 점유율 60%
슈퍼선 에너지·소화흡수 제품 강세 

최근 성장률이 높은 기능성 제품으로는 ‘숙면·스트레스’(점유율 8% , 18% 성장) 부분과 ‘혈액순환’(점유율 3%, 15.3% 성장) 등이 있다.

슈퍼마켓에서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는 최근 소폭 감소했다. 슈퍼마켓 매출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제품군으로는 체중조절(39%)과 에너지(23%), 소화흡수(10.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영양 및 건강강조표시에 대한 CE 1924/2006 조항을 따르고 있으며, 여기에는 222개의 허가된 건강강조표시가 있다.

이중 곤약(konjac) 성분이 체중조절에 대한 강조표시가 인정된 이후 이를 이용한 제품의 출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Phytea사에서는 2단계의 체중조절 강조식품을 출시했는데, 그린커피와 민들레 성분의 기능식품을 통한 배출의 1단계와 글루코만난과 크롬이 함유된 Menophytea weight loss 제품의 2단계로 구성돼 있다.

Inneov는 Diet Partner attack phase를 출시했는데, 체중조절을 돕는 곤약 야채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