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 스낵 유행…‘글루텐 프리’ 강조
세이버리 스낵과 감자칩 등 스낵은 최근 영국에서 높은 성장을 나타내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건강함을 요구하며, 제조사들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물론 한편에서는 새로운 풍미를 찾고 있다.
그렇다면 세이버리 스낵과 감자칩 등 제조사들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대해 무엇을 진행하고 있을까? 스낵 대기업들은 이미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작년 독일의 Intersnack기업에 의해 인수된 KP Snacks사는 Phileas Fogg 브랜드의 제품을 새로운 풍미를 살려 재출시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멕시칸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예를 들면 Mexican Taco Roll 제품군과 Fiesta Salsa Tomato&Onion, Cool Sour Cream&Onion, Nacho Cheese&Jalapeno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크래커(고소한 향신료와 스위트 칠리), 아메리칸 버블칩(Louisiana Sweet & Smokey BBQ, Cheese & New York Deli Relish) 등의 풍미도 포함될 수 있다.
세이버리 스낵·감자칩 등 영국서 고성장
펩시코 ‘워커스’ 토틸라칩 고대 곡물 사용
스낵 업체 무첨가·저지방·식물성 등 강조
프리미엄 감자칩 브랜드인 Burts는 건강한 스낵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렌틸콩을 원료로 한 제품군을 Sour Cream&Chive와 Thai Sweet Chilli, Lightly Salted의 3가지 풍미로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20g의 소포장 6개로 포장됐다. 회사 측은 맛 또한 전통적인 스낵만큼 맛이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기존 후라이드 포테토칩에서 벗어난 스낵 제품도 하나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PepsiCo의 Walkers 브랜드는 지난 4월 Walkers 스낵 제품군에 포테토칩 이외 토틸라와 피타칩 제품을 포함시켰다. 토틸라칩 제품은 최근 이용이 확대되는 고대곡물(ancient grains)이 포함됐는데, 수수와 메밀 같은 곡물을 사용했다.
렌틸콩은 많은 제조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듯이 이용된다. 특히 ‘글루텐 프리’를 강조하고 있다. 프리미엄 견과류 스낵으로 알려진 Dormen Food Company는 렌틸콩을 비롯한 기타 곡물들을 이용했다. Dormen Savouries의 Indian Korma lentil squares 제품에서는 계피와 고수잎, 커민 향신료 등과 지중해 토마토와 허브 등을 사용했는데, 이들 콩 스낵은 양파와 파프리카, 마늘 풍미를 지니고 있다.
소규모 제조사들 역시 이러한 건강한 스낵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Cofresh사는 렌틸칩과 후므스(Hummus)칩 등의 제품을 다양한 풍미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으로는 퀴노아칩 제품군이 있으며, 다른 고대곡물에 대한 제품도 관심을 갖고 있다.
Simply 7도 렌틸콩 칩스낵을 제품군에 포함시켰다. 회사 측은 내추럴뿐만 아니라 최소한 원료를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스낵의 맛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스낵제조사들은 글루텐 프리뿐만 아니라 트랜스지방과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보존료, GMO, 저지방, 식물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스낵시장은 슈퍼마켓 체인의 자사 브랜드 제품까지 신제품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유럽의 Waitrose의 private label 스낵 중 하나인 Makhani Mix는 렌틸콩과 채종유 등으로 제조됐다. 이 제품은 글루텐과 계란, 콩 등이 포함되지 않아 채식주의에도 적합하다. Tesco사도 렌틸콩 가루로 제조한 Tarka Dhal 맛의 렌틸콩 스낵을 출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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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