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군 급식 개선위해 ‘농식품부-해수부-국방부’ 뭉쳤다
양질의 군 급식 개선위해 ‘농식품부-해수부-국방부’ 뭉쳤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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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 위생 점검, 조리병 교육 등 7월부터 실시

농식품부, 해수부, 국방부가 60만 군 장병이 먹고 있는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3개 부처는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조리병 교육 및 조리경연대회에 관한 사항 △범부처 합동위생점검 및 기관 간 정보공유에 관한 사항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질의 군 급식 개선을 위해 (왼쪽부터)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차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이 3개 부처에서 협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양질의 군 급식 개선을 위해 (왼쪽부터)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차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이 3개 부처에서 협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가 마련돼 군 급식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 농촌과 군이 상생하는 먹을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군 장병들은 안심하고 품질이 좋은 우리 수산물을 먹게 되고, 어업인들은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수산물 공급 확대와 군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 등을 위해 조리병 교육도 지원하고, 신규 조리법 등도 적극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군 급식 발전을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가 힘을 모은 만큼 군 급식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개 부처는 조리병 교육, 장병 대상 식생활 교육, 군 조리경연대회 합동개최, 군 급식 합동위생점검 시 분야별 전문가 추천 등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이르면 7월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3개 부처 협약은 협약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이의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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