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인정한 식품업계 ‘일자리 창출’ 공로 “눈에 띄네”
정부도 인정한 식품업계 ‘일자리 창출’ 공로 “눈에 띄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2.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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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
SPC 계열사 GFS·호남샤니 대통령상
롯데푸드는 장애인사업장 자회사 추진

정부가 5대 식품분야를 집중 육성해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7만5000개를 목표로 하는 내세운 가운데 식품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 등을 실천하고 일·생활 균형, 근로 환경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이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식품업계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 깊다.

△‘2019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 상무(맨 오른쪽)가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CJ프레시웨이)
△‘2019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 상무(맨 오른쪽)가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 3274명이었던 직원수를 올해 6월 기준 6789명으로 107% 늘렸다. 이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조리인력 2100여 명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해 60세 이상 장년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인사담당 관계자는 “매년 고용 있는 성장을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계열사 SPC GFS와 호남샤니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SPC GFS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비정규직 근로자 5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장시간 근로 해소 등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681명을 신규 채용해 총 123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호남샤니 역시 2017년부터 간접고용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및 하도급 근로자 직접고용을 통해 일자리 안정화에 힘썼으며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130여 개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로써 SPC그룹의 각 계열사는 지난 3년간 신규 채용 및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제공=롯데푸드)

그런가하면 롯데푸드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에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에서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롯데제과, 호텔롯데에 이어 4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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