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포장재공제조합과 협약…3곳 올 회수량 430톤 예상
환경부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먹는샘물제조업체 산수음료, 동천수와 ‘투명 페트병 자가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16일 체결된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및 역회수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체계 구축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으로, 투명 폐페트병 자가회수를 희망하는 먹는샘물제조업체 2개사와의 추가 협약이다.
우리나라 폐페트병은 재활용률은 높으나 다른 플라스틱 및 이물질 혼합 등에 따라 고품질 폐페트병 재활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깨끗한 폐페트병 회수량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체결에 참여한 업체들은 자사 먹는샘물 출고로 발생된 폐페트병을 소비자로부터 직접 회수해 재활용업체에 인계하게 되며, 공제조합은 참여업체에 회수·선별 지원비를 지급한다.
지난달 협약을 체결한 스파클과 함께 3개사의 올해 폐페트병 자가회수량은 약 431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협약체결에 참여한 먹는샘물제조업체의 자가회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더 많은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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