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김치, 여름 캠핑족 겨냥 공격 마케팅
포장김치, 여름 캠핑족 겨냥 공격 마케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7.2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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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 시장…휴가철 매출 평소보다 30% 급증
종가집·비비고 별미 김치 출시, 리뉴얼, 할인 행사

김치업계가 포장김치 성수기를 맞아 제철한정 별미 김치 신제품 출시, 패키지 리뉴얼, 온라인몰 기획전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약 2700억 원 규모의 포장김치 시장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7월~8월은 휴가철 수요가 집중돼 평월대비 매출이 30% 높은 시기인 만큼 업계에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소비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상 종가집은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종가집 여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족 모두가 집에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종가집 대표 김치인 ‘시원하고 깔끔한 포기김치’(5kg)와 나박김치(1kg), 열무김치(1kg), 맛김치(1kg) 등 별미김치 3종을 각각 묶어 할인가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전라도식 김치맛을 재현한 종가집 전라도 포기김치(3.3kg), 장기 저온숙성해 맛있게 익힌 종가집 잘 익은 톡톡아삭김치(1kg)와 숙성 전 생김치 특유의 아삭하고 시원한 종가집 갓 담근 생생아삭김치(1kg) 등 각 4개 묶음을 3만2900원(정상가 4만3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항바이러스 유산균을 넣어 만든 종가집 생생유산균 포기김치(3.2kg, 2만1900원), 나트륨 함량을 낮춘 종가집 건강한 포기김치(1kg, 3개 2만9900원), 종가집 건강한 태양초 포기김치(4.5kg, 3만3900원), 종가집 미니 볶음김치(5kg) 및 종가집 볶음김치(5kg, 반찬용/볶음밥/짜글이/찌개용)는 각 2만2900원 등 대폭 할인 제공한다.

종가집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여름 김장 재료들을 손질하는 등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김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대표 김치인 포기김치를 비롯해 각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다양한 맛과 별미김치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여름 제철한정 신제품 ‘비비고 열무물김치(900g, 소비자가 1만900원)’를 출시했다. 제철 열무의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고운 고춧가루와 홍고추를 사용해 텁텁함이 없고 별미액젓과 배를 갈아 넣어 깊은 감칠맛을 낸다.

소용량 편의형 용기 제품도 ‘비비고 단지김치’로 제품명을 바꾸며 최근 패키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김치를 썰거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가 없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 상승세에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 맞춤형 온라인몰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마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비비고 김치로 바캉스 싹쓰리’ 기획전을 열고 비비고 단지김치 등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는 이마트몰 새벽배송과 연계해 ‘비비고 김치 체험단’을 테마로 CJ 제품 7만 원 이상 구매시 비비고 썰은김치를 증정한다. 내달부터는 CJ더마켓, 쿠팡에서 ‘비비고 찬(饌)’과 함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추김치 외 별미김치 시장 성장, 소포장 용기형 제품 매출 확대, 온라인몰 매출 비중 증가 등 최근 포장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을 곁들인 열무물김치’와 같은 ‘메뉴 페어링’ 형태 프로모션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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