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2845명 중 56.2% 김장 포기, 포장김치 구매는 62.6% 달해
힘들고 재료값 올라…중용량 50%-대용량 25% 선호
종가집 온라인 설문 조사
힘들고 재료값 올라…중용량 50%-대용량 25% 선호
종가집 온라인 설문 조사
김치도 ‘편리미엄’ 시대를 맞았다. 직접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 19 상황으로 집밥이 증가하며 김치 수요 역시 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대상 종가집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블로그에서 총 284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김장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을 포기한다는 주부들 중 ‘포장김치를 구입해 김장을 대체하겠다’는 응답이 62.6%에 달해 전년대비 4.6%p 증가했다.
올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높게 치솟았던 김장 재료 가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장김치 구입 이유로는 ‘김장의 고된 노동’과 ‘포장김치의 높은 편의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힘들고 번거로워서’는 응답이 34.3%, ‘필요한 양만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가 31.6%를 차지했다.
포장김치 구매 단위는 ‘3~5kg 중용량 제품을 수시 구입한다’는 응답이 50.2%로, ‘10kg 이상 대용량 제품을 구입한다’는 25.3%, ‘1.7kg 이하 소포장 제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은 23.7%였다.
구매도 56.4%가 ‘온라인(정기배송 포함)’으로 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는데, 작년(48.2%) 대비 8.2%p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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