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종공장, 국내 최초 ‘Smart HACCP’ 인증 공장으로
남양유업 세종공장, 국내 최초 ‘Smart HACCP’ 인증 공장으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1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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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등록…품질 신뢰도 및 안전성 향상

남양유업(대표 홍원식) 세종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주관으로 실시한 스마트해썹(Smart HACCP) 등록 심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 스마트해썹 등록 공장이 됐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4월 국내 1호 스마트해썹 공장이 됐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스마트해썹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스마트해썹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스마트해썹은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업체가 제조 및 HACCP 전 단계가 자동 디지털화되고 실시간 연동되는 생산 시설을 갖췄을 때만 심사를 거쳐 스마트해썹 공장으로 등록될 수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작년 7월부터 스마트해썹 도입을 추진해 올해 1월 구축 완료 후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생산 현장에 정착시켰다.

스마트해썹 도입을 하게 되면 제품의 품질 신뢰도 및 안전성 향상과 함께 식품 관련 각종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위기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도 보다 나은 식품의 안전성과 식품 사고 관리를 위해 작년 스마트해썹 시스템 도입 및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금년부터 스마트해썹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해썹 공장으로 등록된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영유아식 라인에는 미생물 제어 설비인 살균기와 캔 세척장치 등 중요 관리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스마트해썹 서버가 가동돼 있어 분유 및 이유식 등 아기 먹거리 제품 생산에 있어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정재연 공장장은 “스마트해썹 도입을 통해 품질 신뢰도 및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생산 중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에 예방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스마트해썹 국내 1호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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