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김치 요리 대회’ 유럽이 들썩
‘종가집 김치 요리 대회’ 유럽이 들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1.13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후원… 프랑스 최고 요리학교-AMA협회 주최
영국·독일 등서 500여 명 온라인 참가…10명 결선
우승에 라제리손의 ‘맛김치 대구 샐러리 퓨레’ 차지
한 참가자가 종가집 포기김치를 이용한 요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제공=대상)
한 참가자가 종가집 포기김치를 이용한 요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제공=대상)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세계 최고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Le Codon Bleu)’ 본교와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AMA(Association Mes Amis)협회가 공동 주최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마무리됐다.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꼬르동 블루(Le Codon Bleu)’ 본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는 코로나19로 일상 속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한국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김치의 우수한 맛과 건강 기능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개최됐다.

지난 10월부터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이날 대회 결선에서는 본선에 오른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출전,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 아래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출전자들에게는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요리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이 주어졌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은 ‘맛김치 대구 샐러리 퓨레(Mat Kimchi, Haddock, Céleri)’를 만든 프랑스 출신 홀리수아 라제리손(Holisoa Rajerison)이 차지했다.

홀리수아 라제리손은 “종가집 김치 브랜드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종가집 김치를 주문해서 레시피를 연구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김치뿐 아니라, 고추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한국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본선에 오른 결선 진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대상)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본선에 오른 결선 진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대상)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