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 2021] 가격지수 작년 수준에 농식품 수출 4.8% 성장 예상
[농업전망 2021] 가격지수 작년 수준에 농식품 수출 4.8% 성장 예상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1.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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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쌀소비량 58.1kg…집밥 영향으로 감소폭 줄어
밀·옥수수·대두박 등 주요 곡물 수입 단가 상승 예상
배합사료 8.7% 올라…식품 물가 작년비 2% 뛸 듯
원유 생산, 마릿수·산유량 감소로 1.1% 줄어 206만여 톤
한우·돼지고기 도매가 하락…닭고기·오리고기는 13~14%↑
고추·마늘·대파 가격강세…사과 등 6대 과일 재배면적 축소

‘농업전망 2021’이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20일 온라인 개최됐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농업전망 대회는 대내외 농업 환경 변화와 동향을 파악·전망하고 이를 통해 관계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는 농업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업·농촌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 농업의 미래’ ‘2021년 농정 현안’ ‘산업별 이슈와 전망‘ 등의 주제로 나눠 논의하고 주요 농식품 수급 전망과 현안을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국내 농업생산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약 51조5000억 이었다. 올해는 재배업 2.5%, 축잠업 1.2% 등 성장으로 작년대비 1.9% 증가한 52조503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농식품 수출은 작년대비 4.8% 늘고, 수입도 2.7% 증가해 무역수지적자는 작년대비 2.0% 늘어난 216억 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곡물, 채소 소비가 줄고 수입과일, 육류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판매가격지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곡물은 쌀·콩·감자 가격 상승 주도로 전년 대비 7.6% 상승하고, 청과물은 3.9% 하락이 예상된다. 축산물은 한육우 국내 공급 증가로 3.0% 하락할 전망이다.

평균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회복으로 작년보다 1.5% 늘어 4373만 원이 예상된다. 또한 농가인구는 작년대비 1.8% 줄어 216만 명, 농가호수는 1.0% 감소해 98.5만 호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은 49.2%, 농림어업 신규취업자는 2.5% 늘어 148만 명이 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농업전망 2021' 에서는 국내외 주요 농식품 현황과 전망이 논의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농업전망 2021' 에서는 국내외 주요 농식품 현황과 전망이 논의됐다.

■ 쌀

작년 쌀 가격은 생산과 구곡 재고 감소로 전년대비 14.0% 올랐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58.1kg으로 추정돼 소비량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2.3%)과 비교해 감소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 결식 증가, 식사의 탈가정화, 서구화된 식생활 및 쌀 대체식품 소비증가로 쌀 소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에는 가정소비가 늘면서 전년 감소율(3.0%)대비 감소폭이 완화(1.9%)된 58.1kg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침 결식 증가, 식사의 탈가정화, 서구화된 식생활 및 쌀 대체식품 소비증가로 쌀 소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에는 가정소비가 늘면서 전년 감소율(3.0%)대비 감소폭이 완화(1.9%)된 58.1kg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쌀 생산은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대비 6.4% 줄어 350만7000톤 이었다. 또 수확기 벼 매입도 전년대비 11.6% 감소한 197만7000톤으로 이는 계획량의 82.9% 수준이다. 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 일조량 부족과 이삭수가 감소가 있었고, 병해충 피해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반면 농가재고량(시장출하용)은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일부 농가의 출하지연으로 전년대비 7.2% 늘었다.

△벼 재배면적은 올해 72만 8000ha에서 2030년 66만ha로 연평균 1.1% 감소하고, 쌀 생산량은 올해 379만9000톤에서 2030년 343만8000톤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벼 재배면적은 올해 72만 8000ha에서 2030년 66만ha로 연평균 1.1% 감소하고, 쌀 생산량은 올해 379만9000톤에서 2030년 343만8000톤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작년산 단경기 가격은 전년(4만7963원)보다 높지만 수확기 평균 가격(5만4121원)보다 낮은 5만2500원에서 5만3800원/20kg 선을 형성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 감소세가 예상됐다. 단, 재배면적 감소폭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종료 등으로 과거와 비교해 둔화될 전망이다. 쌀 생산도 벼 재배면적이 줄어 감소할 전망이지만 생산 감소폭에 비해 소비량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나 중장기적으로 공급과잉 우려도 지적됐다.

■ 국제곡물

올해와 내년 세계 밀 생산은 중국, 미국의 생산 증가로 작년대비 1.5% 늘어난 7억8099만 톤이 예측된다. 내년 밀 선물가격은 작년대비 2.1% 하락한 228달러/톤이 예상된다.

옥수수 생산은 남미와 우크라이나의 생산증가로 작년대비 1.4% 증가한 11억6182만 톤으로 예측된다. 내년 옥수수 선물가격은 올해보다 4.3% 하락한 172달러/톤이 예상된다.

콩 생산은 남미의 단수 회복 전망으로 작년대비 3.6% 증가한 3억7331만 톤으로 예측된다. 내년 콩 선물가격은 올해보다 8.4% 하락한 425달러/톤이 전망된다.

국제 쌀 생산량은 인도, 중국, 태국의 생산증가로 작년대비 0.9% 증가한 5억815만 톤으로 예상됐고, 내년 쌀 선물가격은 올해보다 2.0% 상승한 278달러/톤이 예상된다.

△올해는 작년 하반기 국제 곡물가 상승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오름세가 예상된다. 2030년까지 식용 밀과 옥수수, 채유용 콩은 연평균 2.0%, 1.8%, 2.7%상승하고, 사료용 밀과 옥수수, 대두박은 연평균 1.9%, 2.4%, 2.5% 오를 전망이다.
△올해는 작년 하반기 국제 곡물가 상승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오름세가 예상된다. 2030년까지 식용 밀과 옥수수, 채유용 콩은 연평균 2.0%, 1.8%, 2.7%상승하고, 사료용 밀과 옥수수, 대두박은 연평균 1.9%, 2.4%, 2.5% 오를 전망이다.

올해 주요 곡물 수입단가는 작년 하반기 국제 곡물가격 상승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용 밀은 전년 대비 8.7% 상승한 301달러/톤이 전망되고, 옥수수와 채유용 콩은 작년대비 각각 15.8%와 27.8% 상승한 245달러/톤과 518달러/톤으로 예측된다. 사료용 밀도 전년 대비 16.9% 상승한 261달러/톤이 전망되고, 옥수수와 대두박은 전년 대비 각각 21.0%와 28.0% 상승한 243달러/톤과 471달러/톤이 예측됐다.

이에 국내 식품 물가는 작년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합사료 물가는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 강세로 8.7% 상승할 전망이다.

■ 축산

작년 말 한육우 사육 구조 분석 결과, 향후 10개월 내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는 155만2000마리로 재작년 대비 4.8%, 평년대비 8.7% 늘었다. 이에 올해 송아지 생산 마릿수도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도축가능(17개월령 이상) 사육마릿수는 59만6000마리로 작년보다 5.9%, 평년대비 5.6% 증가를 예상한다.

△지난 20년 간 국내 1인당 쇠고기 소비는 국민소득 증가와 식습관 변화로 연평균 2.7% 늘었다. 향후 10년간 1인당 가처분소득이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쇠고기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년 간 국내 1인당 쇠고기 소비는 국민소득 증가와 식습관 변화로 연평균 2.7% 늘었다. 향후 10년간 1인당 가처분소득이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쇠고기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5만4000마리로 재작년보다 3.9% 늘었고, 올해는 이보다 2.5%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우고기 평균 도매가는 1만9891원/지육㎏으로 재작년보다 10.7% 올랐다.

올해 평균 한우 도매가격(원/㎏)은 작년보다 7.9% 하락한 1만8320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는 가정소비 지속과 설 성수기 수요 증가로 작년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출하가능 마릿수가 늘어나는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할 전망이다.

작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1천832만 마리였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도 전년대비 2.8% 많은 99만6000톤이었다. 반면 돼지 도매가는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가정소비가 늘면서 재작년 3779원/kg(탕박)대비 10.7% 오른 4185원이었다. 작년 가정소비 비중이 큰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량은 재작년보다 6.2% 늘었고 상대적으로 외식소비 비중이 큰 수입산 소비는 14.6% 줄었다.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작년(4185원)대비 상승하지만 평년(4310원) 대비 낮은 4200∼4300원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향후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와 육류 소비증가로 돼지고기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 2030년 수입량은 45만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수입이 증가해 돼지고기 자급률이 대비 1.4%하락한 73.7%가 예상되고 이후 수입량의 꾸준한 증가로 2025년 71.6%, 2030년 69.3%가 전망된다.

작년 사육 젖소는 41만 마리로 재작년보다 0.4% 늘었고, 2세 미만은 2.6% 증가한 15만6000마리였다. 이에 원유 생산도 늘어 재작년보다 1.9% 증가한 208만8000톤으로 추정된다. 올해 원유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와 마리당 산유량 감소로 작년보다 1.1% 감소한 206만5000톤이 예상된다.

■ 가금류 

올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매몰 처분과 종계 사육 및 실용계 병아리 입식이 줄어 작년대비 4.0% 감소한 7009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에 계란 생산량도 작년대비 2.0% 감소해 64만9000톤으로 줄고, 평균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작년(1105원)대비 3.6% 오른 1145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9481만 마리에서 2030년 1억477만 마리로 연평균 약 1.0%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원종계(原種鷄) 입식 감소로 일시적으로 줄고, 이후 소비증가와 업체 간 경쟁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 올해 생계유통가격은 kg당 1279원이 예상되고 이후 꾸준히 올라 2030년 1595원이 예상된다.
△올해 9481만 마리에서 2030년 1억477만 마리로 연평균 약 1.0%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원종계(原種鷄) 입식 감소로 일시적으로 줄고, 이후 소비증가와 업체 간 경쟁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 올해 생계유통가격은 kg당 1279원이 예상되고 이후 꾸준히 올라 2030년 1595원이 예상된다.

올해 닭고기 생산은 도계 마릿수 감소로 작년대비 2.0% 감소한 62만9000톤이 전망된다. 이에 생체 kg당 육계 산지가격(생계유통가격)은 작년(1119원) 대비 14.3% 상승한 1279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리고기 생산은 종오리 입식 마릿수 감소로 사육 수가 줄어 작년대비 6.5% 감소한 10만5000톤을 전망한다. 올해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감소로 작년대비 13.2% 상승한 6345원/생체 3.5kg이 예상된다.

■ 엽근채소

작년 배추, 무, 당근, 양배추 등 엽근채소 재배면적은 12.3% 증가한 6만1460ha였다. 이에 생산량도 재작년 대비 11.2% 증가한 375만7000톤이었다.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 증가로 작년 공급량은 재작년 대비 8.2% 증가한 441만 1000톤이었다. 수입은 재작년 대비 4.0%줄었고 수출은 5.5% 늘었다.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9.4% 감소한 2만7718ha, 생산량은 7.4% 감소한 258만 8천 톤이 예상된다. 올해 가격은 고랭지배추 출하기인 10월까지 평년대비 약세가 예상되고, 가을배추가 나오는 11월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9.4% 감소한 2만7718ha, 생산량은 7.4% 감소한 258만 8천 톤이 예상된다. 올해 가격은 고랭지배추 출하기인 10월까지 평년대비 약세가 예상되고, 가을배추가 나오는 11월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올 1분기 도매가격은 겨울 작형 출하량 증가로 평년대비 낮을 전망이다. 무·양배추 1월 가격은 평년대비 높겠지만 2∼3월은 지연된 물량이 본격 출하되면서 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전체 무 재배면적은 가을 및 월동 무 재배면적이 감소로 작년 및 평년대비 각각 3.1%, 4.9% 감소한 1만9898ha, 생산은 104만6000톤으로 작년 및 평년대비 각각 4.2%, 6.7% 감소할 전망이다.
△전체 무 재배면적은 가을 및 월동 무 재배면적이 감소로 작년 및 평년대비 각각 3.1%, 4.9% 감소한 1만9898ha, 생산은 104만6000톤으로 작년 및 평년대비 각각 4.2%, 6.7% 감소할 전망이다.

중장기 엽근채소 생산은 2030년까지 340만7000톤으로 줄고 공급량도 419만6000톤까지 감소하는 반면 수입은 92만7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양념채소

작년 양념채소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건고추 2%, 마늘 8%, 양파 18%, 대파 10% 줄었다. 이에 마늘, 양파, 건고추, 대파 등의 생산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저장량이 줄고 부패율도 높아 높은 시세가 지속되고 있다.

△향후 10년간 건고추 생산이 연평균 1% 줄어들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올해부터 연평균 2% 감소해 2030년 2만8000ha내외가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건고추 생산이 연평균 1% 줄어들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올해부터 연평균 2% 감소해 2030년 2만8000ha내외가 예상된다.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작년 가격이 낮았던 남도종 재배면적이 줄면서 작년대비 6% 감소할 전망이며 대파 역시 작년보다 1% 줄어들 전망된다.

올 상반기 마늘과 양파 가격은 재고량 감소로 수확기 이전까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고추 가격도 공급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을 것을 전망이며, 대파 역시 겨울 대파 재배면적 감소로 작년대비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2% 늘어난 1만8334ha로 추정된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유지가 예상돼 2030년 148만 톤 수준과 자급률 94% 내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2% 늘어난 1만8334ha로 추정된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유지가 예상돼 2030년 148만 톤 수준과 자급률 94% 내외를 유지할 전망이다.

■ 과채

작년 주요 과채 7종(오이, 호박, 풋고추, 토마토, 딸기, 수박, 참외)의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 작목 전환으로 전년대비 4% 줄어 4만5052ha였다. 품목별로 딸기(-12%), 오이(-5%), 수박・호박・토마토(-3%), 참외(-1%)가 감소했고, 풋고추만 3% 늘었다.

△작년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악화로 전년대비 8% 줄어 194만 톤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름철 최장기 장마와 집중호우로 착과 불량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해 여름 과채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작년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악화로 전년대비 8% 줄어 194만 톤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름철 최장기 장마와 집중호우로 착과 불량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해 여름 과채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과채 생산은 2000년부터 연평균 1%씩 줄고 있다. 재배기술 발달과 다수확・내병계 품종 보급 등으로 단수 증가보다 재배면적 감소폭이 컸기 때문. 특히 작년에는 재배면적 감소와 여름 작황 부진으로 전년대비 8% 감소한 194만 톤으로 추정된다.

올해 과채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 증가한 4만5993ha, 생산은 작년대비 4% 늘어난 202만 톤 수준이 예상된다.

■ 과일

작년 주요 과일 6종(사과, 배, 감귤, 복숭아, 포도, 단감)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 줄어든 10만4000ha였다. 생산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162만 톤 내외로 추정된다.

작년 주요 신선과일 수입은 전년대비 6% 감소한 71만800톤이었다. 현지 작황 부진과 코로나19로 수출선적 및 통관지연 등으로 전반적인 수입량이 줄었다. 반면 아보카도・키위・레몬 수입은 늘었다.

올해 과일(신선·냉동·건조포함) 수입은 작년대비 소폭 증가한 89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주요 과일 재배면적은 연평균 0.7%씩 감소해 2030년 9만6000ha 수준까지 감소할 전망. 반면 수입은 연평균 2% 늘어 2030년 105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6대 과일 1인 연간 소비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씩 감소한 반면 기타과일과 수입과일은 각각 연평균 2% 늘었다.
△6대 과일 1인 연간 소비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씩 감소한 반면 기타과일과 수입과일은 각각 연평균 2% 늘었다.

김현수 장관 “농식품 수출 증가 한국적 가치 입증”
김홍상 원장 “코로나로 식량안보 인식 개선 등 성과”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코로나19와 ASF, AI 등 가축 전염병의 위협이 있었지만, 공익직불제의 시행과 제도개선을 이뤘고 마늘, 양파 중심의 의무자조금이 결성돼 수급 불안정 속에서도 가격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식량안보와 농업의 공익 기능에 대한 전국민적 인식 개선이 있었고, 그린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농업분야 발전이 많았다“면서 ”사상 처음 온라인 개최되는 제24회 농업전망대회가 유익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김치를 비롯해 국산 농식품의 수출증가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가치를 입증했다”고 운을 뗀 뒤 “올해도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디지털 기반강화, 식량안보 확보, 농촌공간계획수립 등 사람과 환경중심의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위원장
△이개호 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 혁명기를 맞아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농업전망대회는 특히 뜻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농업 환경변화와 중장기적 미래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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