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국제 식량자원 정책 세미나 참석
식품안전정보원, 국제 식량자원 정책 세미나 참석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2.02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달 28일 하버드 로스쿨 식품 법·정책클리닉(Food Law and Policy Clinic)과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글로벌 식량자원정책 웹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과 유엔식량정책기구 등 국제기구의 식품 법·정책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주형 식품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을 비롯한 소속 연구진이 참석해 글로벌 식량자원 정책 동향에 관해 논의했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하버드 로스쿨 식품 법·정책클리닉과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는 현재 ‘글로벌 식품 기부 정책 아틀라스(Global Food Donation Policy Atlas)’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주요국의 식품 기부에 대한 법률 및 정책을 분석하고 식품 손실과 식품 폐기물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모범사례와 지침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주요국의 정책 입안자 및 식품 법·정책 연구자들의 발표로 각국의 식품 손실 및 식품 폐기물 관련 정책에 대한 사례 및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또 코로나19 기간 중 식품 기부 및 식품 폐기물 정책에 영향을 미친 각국의 위기대응 모범사례 분석해 향후 식품 기부 관련 글로벌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하버드 로스쿨 식품법·정책클리닉의 Emily Broad Leib 교수는 “향후 식품 기부 활성화를 위한 법적책임보호(Liability Protection)의 역할과 일자표시(Date Labeling)가 식품 폐기물, 식품 재사용 및 식품 기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추가 웹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품안전정보원 관계자는 “기부된 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식품 기부 정책의 핵심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기존 식품 공급망보다 덜 구조화돼 있는 식품 기부 공급망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