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년층 소상공인 재기 앞장…‘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시동
스타벅스, 중년층 소상공인 재기 앞장…‘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시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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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 규모 확대해 상하반기 200명 모집…스벅 바리스타 입사 기회도

스타벅스가 올해도 대한민국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취업과 재창업을 지원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23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2021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0대 이상 재기를 희망하는 폐업(예정)한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취업교육(구 재기교육)’을 수료한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작년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 및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한다.

작년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드림 스퀘어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서 면접하는 모습.(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작년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드림 스퀘어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서 면접하는 모습.(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100명, 하반기 100명 등 연간 총 2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에게 1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커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권칠승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올해는 작년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재기를 꿈꾸는 우리 소상공인분들이 더욱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이 우수한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재창업, 재취업이라는 도약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올해도 더 많은 자신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중장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진행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99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스타벅스 사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을 통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고, 이중 28명의 교육수료생은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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