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신라면’ 1년간 버즈량 2배 폭증…4만 7700여 건
세계인의 ‘신라면’ 1년간 버즈량 2배 폭증…4만 7700여 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5.06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시피 관련 많아…“맛있고 간편” 각국 소비자 호평
간식 아닌 식사…1분기 수출 14% 증가

농심이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플랫폼 Sprinklr(스프링클러)와 함께 글로벌 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블로그 등 주요 SNS 미디어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또는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 7700여 건으로, 전년대비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어린이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즐기고 있다.(제공=농심)
해외 어린이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즐기고 있다.(제공=농심)

농심 신라면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번진 홈 쿡(Home Cook) 트렌드를 타고 신라면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간편하고 맛있는 신라면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3,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버즈량이 더 늘어났다"라며 “이는 신라면을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며, 신라면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hin Ramyun 버즈량 추이(제공=Sprinklr)
Shin Ramyun 버즈량 추이(제공=Sprinklr)
‘Shin Ramyun’과 ‘Recipe’를 함께 언급한 건수(제공=Sprinklr)
‘Shin Ramyun’과 ‘Recipe’를 함께 언급한 건수(제공=Sprinklr)

농심은 해외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Sprinklr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신라면과 함께 언급된 주요 단어들은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 계란(Egg), 팽이버섯(Enoki Mushroom) 등 레시피 관련 내용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신라면은 아침 29.2%, 점심 33.5%, 저녁 37.3%로 끼니에 관계없이 골고루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언제든 식사로 즐길 만큼 신라면이 친숙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해외 소비자들이 신라면과 함께 고려하는 요소(제공=Sprinklr)
해외 소비자들이 신라면과 함께 고려하는 요소(제공=Sprinklr)

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신라면의 판매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세계인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