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녹색 특화매장 4곳 추가...'친환경 콘셉트' 강화
올가홀푸드, 녹색 특화매장 4곳 추가...'친환경 콘셉트' 강화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5.28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패키지 확대, 묶음 상품 포장 해체
재사용 포장 확대 및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서 친환경 고려

풀무원 올가홀 푸드가 환경부 지정 녹색 특화매장 점포 수를 확장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올가홀 푸드는 올가 방이점에 이어 올가 반포점, 바이 올가 아현 뉴타운점, 제주영어마을점, 제주 이도점까지 총 4개 매장이 '녹색 특화매장'으로 신규 추가 지정돼 국내 최대 규모로 '녹색 특화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 올가홀푸드가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점포수를 확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은 국내1호 녹색특화매장 올가홀푸드 방이점 전경.(제공=풀무원)
△풀무원 올가홀 푸드가 환경부 지정 녹색 특화매장 점포 수를 확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은 국내 1호 녹색 특화매장 올가홀푸드 방이점 전경.(제공=풀무원)

‘녹색 특화매장’이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 제도’를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의 매장이다.

작년 5월 국내 1호 ‘녹색 특화매장’으로 올가 방이점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것에 이어 환경친화 패키지, 묶음 상품 해체, 재사용 배송 포장 확대 등 상품 생산 및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규 지정된 4개의 녹색 특화매장은 제1호 녹색 특화매장인 올가 방이점 대비 친환경 패키지 적용 품목을 늘렸다. 정육, 건어물 품목에만 적용했었으나 이번에는 채소, 과일에까지 적용하여 소비자가 더 폭넓은 '제로 웨이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사탕수수 껍질을 원료로 탄소 배출량을 일반 합성수지 대비 70% 이상을 감축한 바이오매스와 생분해성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하고, 1+1, 2+1 등 묶음 기획 상품 포장을 해체하여 비닐과 테이프 등의 제품 포장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배송 포장에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또는 재사용 포장재로 변경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탠다. 올가는 녹색 특화매장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운영하는 당일 배송에 종이박스, 종이테이프, 물 100% 아이스팩 등 다회용 또는 재사용 포장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남윤경 올가홀푸드 홍보파트장은 “최근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치소비'가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환경부와 올가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하는 ‘녹색 특화매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 ‘지속 가능성’ 실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