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계탕 등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 삼계탕 등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보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1.07.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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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낀 7월 최다 발생…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교차 오염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삼계탕 등으로 인한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총 2023명(60건)의 환자가 발생했고,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816명(40.3%, 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월별 발생 추이(2016~2020 누계)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월별 발생 추이(2016~2020 누계)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13.1%, 4건), 복합조리식품 127명(6.3%, 3건)순 이었습니다.

캠필로박터는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삼계탕 등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다음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교차오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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