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3년 연임 확정…미래 선도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3년 연임 확정…미래 선도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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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서 만장일치 추대
소비기한 현장 정착·식물성 단백질 기준 마련
ESG 경영 고도화 병행 K-브랜드 지재권 확보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이 향후 3년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달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이 회장은 21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최종 승인·확정됐다. 또한 비상근부회장인 김재옥 동원F&B 대표와 비상근이사인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도 재선임됐다.

이효율호에 재승선한 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는 ‘미래 선도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다.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식품 친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식품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효율 회장, 김명철 상근부회장, 동원F&B 김재옥 대표, 오뚜기 황성만 대표, 롯데네슬레코리아 김태현 대표 등 이사 및 감사진 26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제공=식품산업협회)
△이사회는 이효율 회장, 김명철 상근부회장, 동원F&B 김재옥 대표, 오뚜기 황성만 대표, 롯데네슬레코리아 김태현 대표 등 이사 및 감사진 26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제공=식품산업협회)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 올해 사업 계획은 △미래 식품산업 환경변화 사전 대응 △글로벌 식품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 △식품 친화 생태계 조성이다. 이를 위한 예산도 122억 9940만 원을 승인·확정했다. 협회는 올해 예산으로 전년 보다 0.5% 늘어난 413억 7107만 원을 승인·의결했다.

우선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식품소비기한 제도를 산업 현장에 맞도록 정착을 추진한다. 자체적으로 권장소비기한 추진단을 구성한 협회는 소비기한센터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도의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선제적 노력은 물론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가당음료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대응 △신종유해물질 자율저감화 체계 강화 △표시·광고 자율심의 지원업무 강화 △GMO 완전표시제 관련 대응 강화 △식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등의 합리적 기준 마련 등 식품산업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 급식 진입장벽 완화를 통한 신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임에 성공한 이효율 협회장(제공=식품산업협회)
△연임에 성공한 이효율 협회장(제공=식품산업협회)

이와 함께 자원순환 규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포장 기술개발·사용·재활용 발전방향 모색으로 식품업계 환경 현안 대응에도 앞장선다.

특히 수출 시 K-브랜드에 대한 발명·상표·디자인 등 IP(지식재산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인데, 협회는 최근 식품기업들과 중국 ‘짝퉁’ 기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공동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특허청과 논의 중에 있다.

식품산업 우호·지지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협회 회원범위 확대를 통한 상생 협력 기반 구축 일환으로, 직능단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식품 관련 정보·이슈 공유를 통한 선제적 대응 및 합리적 의견 도출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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