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9.6% 취득…파트너십 통해 성장 역량 보완
롯데푸드(대표 이진성)가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푸드어셈블’에 65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해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를 꾀한다.
롯데푸드는 푸드어셈블에 6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하고 이번 투자로 푸드어셈블 지분 19.6%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올해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롯데푸드는 이번 투자로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푸드어셈블은 150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계획은 400억 원 규모이다. 지난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3공장을 준공해 업계 2~3위 수준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롯데푸드의 투자를 포함해 총액 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 및 유통 고객사 대응을 위한 신속한 제품 인 앤 아웃(In&Out)이 핵심 성공요인”이라며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푸드어셈블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중장기 밀키트 사업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7년 20억 원 규모에 불과하던 밀키트 시장은 2025년 72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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