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올 상반기 본죽&비빔밥 폐점률 0% 달성
본아이에프, 올 상반기 본죽&비빔밥 폐점률 0% 달성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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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0.9%, 본도시락 1.13% 폐점률…본사-가맹점 상생전략 주효
작년 역대 최고 매출액 2482억 원 달성

본죽,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0~3%대의 폐점률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본죽&비빔밤은 단 한 개의 매장도 폐점하지 않았고 본죽은 0.9%, 본도시락 1.13%의 폐점률을 기록했다. 

작년 전국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폐점률이 14.1%인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본아이에프는 가맹점과의 상생전략이 낮은 폐점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본아이에프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을 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한 점포를 출점에도 까다로운 검토를 거친다. 가맹점끼리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권, 물리적 거리 등 여러 요소를 본사 차원에서 신중하게 고려한다.

개점 결정 후에도 매장 오픈 전후로 본사 교육, 현장 오픈 바이징 교육, SM교육 등을 연속성 있게 실시한다. 매년 본사에서 시행하는 정기교육에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 조리교육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 

가맹점주들은 가맹점 협의체를 운영하며 신메뉴 의견 제시, 운영 아이디어 제안 등 본사와 직접 소통한다. 본아이에프는 협의체를 후원하며 가맹점주 의견 수렴, 자발적 사회공헌 등 순기능을 유도하고 있다. 

작년 본아이에프 브랜드 점포를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는 63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134개 매장이 이에 해당되며 가장 많은 다점포를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5개 매장을 영위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1952억 원) 대비 2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전년(46억 원) 대비 167% 늘었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의 2021년 가맹점 총 매출은 28.9% 늘었다.

브랜드별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본죽·본죽&비빔밥은 26.75%, 본설렁탕 13.6%을 기록했고 본도시락은 1년 새 2.5% 성장했다.

본죽, 본도시락은 건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건강하고 든든한 한식’을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본아이에프의 세 번째 브랜드로 출범한 본설렁탕도 한우사골육수를 기반의 다양한 메뉴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장을 발표한 본우리반상은 특수 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팔도 지역 음식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본우리반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9.8% 증가하는 등 오피스, 병원 등 상권에서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지나친 외연 확장에 치중하지 않고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기존 가맹점주는 물론 신규 창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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