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2022 기본과제 최종보고회' 성료
식품안전정보원, '2022 기본과제 최종보고회' 성료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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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지원 기본연구 결과 등 발표
다빈도 주제어 포착 시스템·위해 데이터·텍스트마이닝 기법 활용 등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12월 6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2022년 기본과제 최종보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선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연구 결과 및 활용 방안 등이 발표됐다. 

최종보고회에서 식품안전기술연구부 권소영 책임연구원은 ‘식품안전 이슈 포착을 활용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방안 연구’에 대해 발제했다. 권 연구원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다빈도 주제어 포착 시스템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활용 가능한 방안을 제안했다. 

법규제연구부 김원용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식품안전분야(식중독) 질병비용추정법 적용 및 개선연구’에서는 식중독 원인균별 질병비용 추계 시 식약처의 식중독 통계와 국민보건심사평가원 식중독 통계를 연계하고 병원미방문 환자수 및 휴유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숙 연구관은 “부처간 데이터 연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식중독 발생 경향을 찾아서 이를 통해 비용을 추정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비용·편익 분석연구(2차)’에 대해서 법규제연구부 민경세 책임연구원은 2차년도 연구를 통해 식품안전정보원 세부 사업들의 정성적 편익을 보강하면서도 편익이 과대하게 산정되지 않도록 정교한 비용·편익을 산출했다.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조승용 책임연구원은 ‘위해 데이터 기반 수산물 안전관리체계 개선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부적합 데이터로부터 부적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리하고 '베이지안 네트워크모델'을 활용해 부적합 발생 업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률적으로 개량화했다.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조상구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식품안전 이슈 동향 및 전망’를 발제해 코로나19가 식품안전에 미친 영향, 온라인 기사에서의 코로나19 전후 출현 단어 현황 등을 분석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신성균 교수는 “식품안전 정책 분야에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도입한 점이 우수하며 이를 더 발전시켜 실제 개발 및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영양표시 관리제도 현황 조사’라는 주제로 발표한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김지영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영양표시 제도와 우리나라 영양표시 제도의 비교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임은경 식품안전정보원 원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면의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식품안전 관련 정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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