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어, 한국 수출량 약 3만톤…지속 가능한 단백질 생산국으로 ‘우뚝’
노르웨이 연어, 한국 수출량 약 3만톤…지속 가능한 단백질 생산국으로 ‘우뚝’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2.0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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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르웨이 연어 한국 수출량 2만9858톤…전체 수출량 중 40%
노르웨이 양식업체 3사 지속 가능한 단백질 생산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

작년 노르웨이 연어의 한국 수출량이 약 3만 톤(2만9858톤)을 달성했으며, 노르웨이 수산물 전체 한국 수출량 중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노르웨이 연어 전 세계 수출량은 약 125만 톤(125만4616톤)으로,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전년 대비 2% 감소한 데 반해 한국 시장에선 우수한 품질의 연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으로 분석되는 결과다.

특히 작년엔 노르웨이 수산물 양식업체 3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단백질을 생산하는 업체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 12월 6일에 발표된 콜러 페어 이니셔티브(Coller Fair Initiative) 리포트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여러 요소 중 ‘저 위험’ 지표를 받은 상위 3개 기업은 모두 노르웨이 양식업체다.

60개 단백질 생산 업체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연어 양식업체인 모위(Mowi)는 또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레이그 시푸드(Greig Seafood)가 2위, 리로이 시푸드(Lerøy Seafood) 가 육가공 업체인 마프리그 글로벌 푸드(Marfrig Global Foods)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개 업체 모두 2021년에도 최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단계로 들어서면서 전세계적으로 연어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노르웨이 연어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하며, 2023년에도 노르웨이 수산업은 지속적으로 한국에 양질의 노르웨이 연어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노르웨이 수산업계는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자연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적인 접근법을 토대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최상의 환경에서 길러지고 최선의 방식으로 가공되어 한국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노르웨이 연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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