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부는 K-푸드 바람…‘두바이 국제식품전‘서 26개 사 한국관 홍보
중동에 부는 K-푸드 바람…‘두바이 국제식품전‘서 26개 사 한국관 홍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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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다양한 문화 유행…떡볶이·김치·라면 등 수요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3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걸푸드’는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120여 국가, 4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가 한국 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aT)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가 한국 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aT)

이번 박람회는 전국 K-푸드 수출업체 24개사와 경상북도에서 파견한 2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하고, 코로나 이후 건강 기능성 식품과 간편식의 선호도가 증가한 중동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인삼, 홍삼 등 건강식품부터 유기농 쌀과자, 캔 김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 식품유통업체의 한 담당자는 “최근 K-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한국의 음식과 다양한 문화가 현지에서 크게 유행”이라며 “특히 떡볶이, 홍삼, 김치, 라면 등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한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걸푸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식품박람회로, 이번 기회에 현지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동시장의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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