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떡볶이 등 ‘K-외식’ 런던서도 인기
치킨·떡볶이 등 ‘K-외식’ 런던서도 인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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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서 2300만 불 상담 성과
50개국 다양한 외식 선봬…국내 4개사 한국관 구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IFS London 2023)’에 참가해 총 119회 상담, 2327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호주, 중동 등 50개국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한국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K-외식 대표 메뉴인 치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aT)
한국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K-외식 대표 메뉴인 치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aT)

aT는 대표 외식메뉴인 치킨, 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4개사가 한국관을 마련, 전 세계 외식업 관계자들에게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켰다.

특히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현지인이 줄서서 먹는 인기 한식당이 여럿 생길 정도로 K-문화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바이어와 관람객들은 한국관에서 만난 우수한 기업들의 소개와 상담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박람회 참가 업체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에서의 에스닉푸드 열풍이 중식당과 태국 식당에 한정됐다면 최근 한식당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유럽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수출액이 120억 달러를 달성한 것처럼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며 “특히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aT도 업계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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