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베트남 국경절 ‘훙브엉 축제’서 K-푸드 대대적 홍보
aT, 베트남 국경절 ‘훙브엉 축제’서 K-푸드 대대적 홍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5.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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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부스 5일간 큰 호응…떡볶이·어린이 음료 등 관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최대 국경행사인 훙브엉 기념일 축제와 연계한 K-푸드 소비자체험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개천절이라고 할 수 있는 훙브엉 기념일(Hung Vuong anniversary)은 건국왕조인 훙브엉을 기리는 명절로, 매년 음력 3월 10일 전후 10일간 하노이 북부 2선 도시인 푸토 시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한국 떡볶이를 시식하기 위해 몰려든 현지인들이 부스를 감싸고 있다.(제공=aT)
한국 떡볶이를 시식하기 위해 몰려든 현지인들이 부스를 감싸고 있다.(제공=aT)

최근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와 관광 투자를 확대하는 등 내수시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 내수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주요 연휴의 대체휴일 지정으로 최장 5일간 공휴일이 이어져 기념일 전후 사상 최대 80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aT는 베트남 전역에서 방문객이 몰리는 현지 최대 소비시즌을 맞아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이 가장 집중되는 5일간 K-푸드 홍보부스를 운영해 베트남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지 히트상품인 아이스크림, 떡볶이를 비롯한 홍삼 건강식품,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 시식을 진행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 현지의 유서 깊은 국경행사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대대적으로 K-푸드를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푸드의 우수성과 매력을 적극 홍보해 전 세계 K-푸드 소비 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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