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떴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떴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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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 뉴스’ 오전 3시간 생방송…카페 콘셉트 야외 스튜디오서 소개
긍정적 이미지·적극적 소통 힘입어 2030년 북미 지역 1000개 매장 목표
진행자·시민 ‘아침 식사 챔피언’ 호평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제품이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FOX NEWS)’에 소개됐다.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FOX and Friends)’에서 3시간가량 노출되며 대대적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랙퍼스트 위드 프렌즈(Breakfast with Friends)’라는 콘셉트로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건물 앞 광장인 ‘폭스 스퀘어(FOX Square)’에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뉴스가 진행됐으며, 방송 내내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로고가 노출됐다.

뉴스 진행자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은 방송 중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와 식빵, 페이스트리 등을 시식하며 ‘아침식사의 챔피언(This is the breakfast champion)’이라며 제품에 대해 호평을 하기도 했다. 또한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총괄 ‘대런 팁튼(Darren Tipton)’이 출연해 회사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기도.

파리바게뜨의 이 같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미국 내 사업 성장에 발맞춘 전략 변화라는 것이라는 것이 SPC 측의 설명이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FOX NEWS)’는 ‘브랙퍼스트 위드 프렌즈(Breakfast with Friends)’라는 콘셉트로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건물 앞 광장인 ‘폭스 스퀘어(FOX Square)’에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뉴스를 진행했다.(제공=SPC)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FOX NEWS)’는 ‘브랙퍼스트 위드 프렌즈(Breakfast with Friends)’라는 콘셉트로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건물 앞 광장인 ‘폭스 스퀘어(FOX Square)’에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뉴스를 진행했다.(제공=SPC)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하며 ‘친근한 이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점포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케이크 클래스와 샌드위치 클래스 등 체험 마케팅을 진행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위주의 활동을 펼쳐 왔다.

그러나 최근 진출 지역이 27개주로 확대되고, 가맹사업도 궤도에 올라 130여 매장 중 가맹점이 100개가 넘어서는 등 사업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기존에 다져온 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이 필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엔데믹으로 경기가 활성화 되고,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등 시장변화 추세에 따라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이미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실제 파리바게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뉴욕 맨해튼과 자유의 여신상이 눈 앞에 펼쳐진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SPC 관계자는 “미국 내 꾸준히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4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알려 미국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내 현재 130호점에서 160호점으로 확장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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