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쌀가공식품, 상해 ‘SIAL 차이나’서 큰 관심
K-쌀가공식품, 상해 ‘SIAL 차이나’서 큰 관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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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19개 사 특별 홍보관 운영…떡볶이·죽 제품 등 전시
즉석 떡국·영유아용 쌀과자 등 호응…290만 불 상담
바이어 구매 사양 확인…회원사 제품 개발에 공유키로
관람객들이 전시돼 있는 쌀가공식품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하고 있다.(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람객들이 전시돼 있는 쌀가공식품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하고 있다.(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

떡볶이, 전통떡, 쌀과자, 쌀국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쌀가공식품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회장 김문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해 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쌀가공식품 특별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19개사가 떡볶이, 쌀과자 등 60여 종 제품을 전시했으며, 전시 기간 60여 건의 상담 문의가 있었고, 상담실적도 약 297만 달러에 달한다.

쌀가공식품 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제공=한국쌀가공식품협회)

협의회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으로는 △중국에 유통된 적 없는 식품 중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제품 △간편하게 물만 부어 즉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상온 떡국·떡볶이와 냉동 전통떡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유아용 쌀과자·레토르트 죽 제품 등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과 중국 신유통의 결정체인 허마셴셩의 바이어 등이 쌀가공식품 특별홍보관을 찾아 컵 떡볶이 및 냉동 전통떡 등에 관심을 갖고 수입 상담을 진행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상해 SIAL China’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바이어들이 상품 구매 시 중점적으로 보는 사양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에서 제품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라며 “박람회에서의 성과가 직접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9월에는 북경에서 떡볶이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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