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격 하락 감안 인하 요청…업계, 구매 자금 지원 등 건의
농식품부, 7개사 참여 간담회
농식품부, 7개사 참여 간담회
제분업계가 오는 7월 식품업계 공급하는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밀 구매자금 지원 등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제분업계 7개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동향 및 전망, 업계 건의사항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것을 밀가루 가격에 적극 감안해 줄 것을 업계 요청했으며, 제분업계는 선물가격과 수입가격의 시차, 부대비용과 환율상승 등 어려움이 있으나 밀 선물가격 하락과 물가안정을 위해 7월에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분업계는 경영안정을 위해 밀 구매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고, 농식품부는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정부와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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