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상반기 농식품업체 37개사 대출 지원
농진원, 상반기 농식품업체 37개사 대출 지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7.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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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자금 319억원 대출 2.5% 금리 지원…기술평가 거쳐 최대 20억원 가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올 상반기 37개 농산업체에 319억2000만 원 대출을 고정금리 2.5%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농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차보전 사업인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100% 상승한 것인데, 최근 고금리로 인해 본 사업의 매력도가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3~5월 취급한 중기 대출 평균 금리는 연 5%를 넘어섰다.

이번 사업은 연중 상시 ‘기술평가도움시스템(value.koat.or.kr)’을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다. 특히 농축산원예식품 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사업체는 농진원의 기술평가와 농협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최대 20억 원까지 고정금리 2.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상품 협약은행은 농협은행과 각 지역 농·축협조합이며,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개보수자금은 4년 거치 6년 균분상환의 조건이다.

이정인 농진원 기술평가센터장은 “원가상승 및 고금리 등으로 농산업체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더 많은 농산업체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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