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도 홀릭…떡볶이, 김치, 스낵, 장류 등 ‘K-푸드’ 인기 실감
뉴요커도 홀릭…떡볶이, 김치, 스낵, 장류 등 ‘K-푸드’ 인기 실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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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국 ‘K-푸드 페어’ B2B 수출 상담회 큰 성과…MOU 19건에 790만 불 계약 진행
41개사 떡볶이 등 5개존 구성…33만 불 현장서 수출 계약 성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3 미국 K-푸드 페어’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는 지난 2019년 이후 미국에서 4년 만에 재개된 대규모 B2B 전문 상담회로, 팬데믹 이후 미국 시장에서 높아진 K-푸드 인기를 반영해 국내 K-푸드 수출기업 41개 사와 북중남미 전역의 식품 바이어사 70개 사가 대거 참여해 총 387회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총 19건의 MOU 체결과 함께 79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33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뉴욕 K-푸드 페어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 현장(제공=aT)
뉴욕 K-푸드 페어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 현장(제공=aT)

농식품부와 aT는 행사장 내에 참가기업들의 수출 희망 품목을 5개의 테마존(김치, 떡볶이·스낵, 음료, 건기식, 장류)으로 구성·전시해 현지 바이어와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살펴보고, 현장 시음·시식 등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슐랭 원스타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K-푸드 오픈키친’을 설치하고 떡볶이, 만두, 김치전 등의 조리과정을 실시간으로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K-푸드 제품을 홍보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미국 K-푸드 페어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높아진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규모 상담회로 조성된 수출기업과 바이어간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더 큰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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