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콩식품전서 K-푸드 매력 홍보 1600만 불 상담
aT, 홍콩식품전서 K-푸드 매력 홍보 1600만 불 상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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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한국관 김치·간편죽 등 출품
한식 셰프 라면 등 요리 시연
시식 통해 수출 주력 제품 육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3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해 1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홍콩식품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중화권·아세안 지역 주요 박람회 중 하나로,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FOOD EXPO PRO’ 전문관을 비롯해 프리미엄 식품을 포함한 B2C 소비자 식품홍보관 등 다양하게 구성돼 20개국 1300여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aT는 홍콩푸드엑스포에서 ‘통합한국관’을 마련해 김치볶음밥, 짜파구리, 삼계탕 등 시식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제공=aT)
aT는 홍콩푸드엑스포에서 ‘통합한국관’을 마련해 김치볶음밥, 짜파구리, 삼계탕 등 시식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제공=aT)

특히 올해는 홍콩이 코로나 봉쇄정책을 풀고 4년 만에 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하며 경제부흥에 전력을 다하는 만큼 K-푸드의 홍콩 수출 재도약을 위해 전통적인 인기 품목 인삼, 김치, 유자차를 비롯해 간편죽, 스테비아 토마토 등 최신 트렌드의 상품군으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메인 홍보관에서는 현지 유명 한식 셰프를 초빙해 홍콩에서 인기가 높은 인삼과 라면을 활용한 삼계탕과 짜파구리 등 다양한 요리 시연을 선보여 바이어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고, 토마토 등 특별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 행사를 펼치며 향후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지난 3년간 정치 불안과 코로나 봉쇄 등으로 경제가 많이 위축됐으나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를 향한 여전히 뜨거운 관심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한 만큼 우리 수출업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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