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설 명절 앞두고 ‘여울’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재도전
롯데칠성, 설 명절 앞두고 ‘여울’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재도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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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국산 쌀·효모로 만든 25도 증류식 소주
2단 발효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

‘프리미엄 소주’로 통하는 증류식 소주를 찾는 손길이 눈에 띄게 늘면서 롯데칠성음료가 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서며 설 대목을 앞두고 올해 증류식 소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칠성은 2016년 5월 증류 소주 브랜드 '대장부'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와 광주요 그룹의 '화요' 등 경쟁제품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출시 5년 만인 2021년 단종됐다. 롯데칠성은 3년만에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주 라인업을 확대하고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증류식 소주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낸 것.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란 콘셉트의 ‘여울’은 국산 쌀과 국산 효모, 국(麴)을 사용했으며, 375ml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25도의 증류식 소주 제품으로 식당, 술집, 대형마트 등 전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증류식 소주 ‘여울’은 최적의 비율로 도정한 국산쌀을 원재료로 사용했으며,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를 통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 또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하는 감압증류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병입 전 0℃ 냉동 여과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끌어올렸다.

패키지 하단에 적용된 독보적인 물결 패턴은 여울이 흐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여울’의 향긋한 향과 맛을 표현했으며, 라벨 디자인에도 여울의 두 자음 ‘이응(ㅇ)’을 활용해 여울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표현한 브랜드 심볼을 적용해 개성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등 증류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직접 마시거나 칵테일 등 다양한 용도로 음용 가능한 증류식 소주 ‘여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증류식 소주 ‘여울’의 출시로 인해 희석식 소주 처음처럼, 새로에 이어 증류식 소주까지 소주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기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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