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애로 해소에 정부 간담회 통해 의견 반영
기능성 원료 거래 활성화-맞춤형 수요 기술 발굴
정명수 회장 “건기식 혁신 세계로 확장 사업 주도”
올해 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협회, 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산업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발전계획 수립,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지원, 시장 환경에 맞는 규제 및 정책 유연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22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미래포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법령제도개선 자문위원회 운영을 기반으로 산업 성장을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자문위원회는 지속 연구가 필요한 핵심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사업 실행 방향을 설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비전 및 목표 설정, 중점과제 및 추진전략을 도출, 실행하고 정부 부처에 도출된 중점과제를 제안하는 등 정책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애로 해소 중심의 규제 개선을 위해 정책·기술 분과위원회 운영을 기반으로 건기식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식약처, 환경부, 농식품부 등 대정부 건강기능식품 관련 협의체를 운영하고, 정부-산업계간 정책 간담회를 통한 의견 반영을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협회는 회원사를 위해 제외국 건기식 관련 규정 등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정부·유관기관의 규정 및 동향 정보를 모니터링해 제공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연계해 수출 인허가 및 통관 등 건기식 수출관련 질문집을 엮어낼 예정이다. 또 제외국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인허가 관련 세미나를 6월 개최하고, 미국 수출 지원세미나(8월), 한국 건강기능식품 홍보 포럼(9월)도 이어 진행한다. 동남아 주요국의 대형 유통업체를 초청해 정책 세미나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미국 수출 상담 및 컨설팅 지원도 예정돼 있다.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 참관단을 미국 2회, 유럽 1회 파견하고, 해외 이커머스(아마존, 알리바바, 쇼피 등) 입점과 연계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 기술거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전문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회원사 대상 맞춤형 수요 기술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는 유공자 포상 수상식도 진행됐다. 식약처장상 수상자는 △(주)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정은지 대표 △(주)신우코퍼레이션 박신재 대표 △(주)엔에스쇼핑 김진태 부장 △건기식협회 이유찬 팀장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정재영 과장이다.
협회장상은 △(주)아모레퍼시픽 정은경 부장 △일동바이오사이언스(주) 오동훈 팀장 △한국암웨이(주) 임예지 과장 △애터미(주) 김순정 팀장 △뉴비젼인터내셔널 임관식 대표 △승환물산 윤혜진 대표 △건기식협회 정은효 대리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유재명 과장이 수상했다.
정명수 협회장은 “업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업계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맞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혁신을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