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식품산업협회 “K-푸드 국제 경쟁력 강화·세계화 선도”
[정기총회] 식품산업협회 “K-푸드 국제 경쟁력 강화·세계화 선도”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2.2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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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 등 규제 합리적 개선에 신시장 개척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목표 3대 사업 추진
수출 확대에 K-브랜드 지원·군 급식 활성화
고용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에 국민 홍보 강화
이효율 회장 “맞춤형 지원 K-푸드 위상 제고”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재검사·이물제도 등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적극 대처하는 한편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시장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식품업계가 글로벌 성장 가속에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산업협회는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식품산업협회는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협회는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협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산업 선도’라는 사업 목표로 3대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산업 규제 합리화 △식품산업 ESG 공동사업 △군 급식 시장 활성화 사업을, ‘K-푸드 수출 총력 지원’을 위해 △식품 공급망 구축 지원 강화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 △K-브랜드 종합지원 사업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식품산업 친화 생태계 공고화’를 목표로 △식품산업 우호지지 기반 강화 △회원사 성과 대국민 홍보 강화 △고용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중점은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와 ESG 공동사업 추진이다. 업계에서 개선 주장이 끊이지 않았던 재검사와 이물제도에 대해 재검사 제외 대상 항목을 축소하고 최종검사결과 전까지 공표조치를 보류하는 등으로 개선학, 이물에 대해서도 보고대상 이물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행정처분을 완화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토록 힘쓴다. 또 GMO완전표시제에 대해서도 식약처 ‘실무협의체’에 지속 참여해 입법 활동에 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식품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ESG의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표준 평가 지표를 개발, 공급망 ESG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국내 식품산업의 ESG활동이 국제 경쟁력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참여 회원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급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입규제 완화에도 힘쓴다. 중소기업간 경쟁품목 제한을 완화하고, 군 급식 조달체계 개선 등 규제완화에 공동대응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산업 진화 생태계를 공고화하고 회원사의 성과와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식품업계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산업 진화 생태계를 공고화하고 회원사의 성과와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식품업계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는 특히 K-푸드 수출에 총력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 공급망 구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수급·세제 지원 등을 통한 업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식품업계-정부 등 식품 물가관리 관련 소통체계도 마련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식품산업 공급망 관리 에코시스템을 구축, 회원사간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SIAL Paris 2024에서 K-푸드 선도기업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FSSC22000, SQF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제도에 준하는 국가 인증 발행으로 경쟁력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품질 및 안전 인증기준 및 프로세스 등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인도 등 K-푸드 신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협회 중심의 중장기 K브랜드 종합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불황 속에서도 우리 식품 기업들이 소비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 및 K푸드 열풍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업계 대형화의 척도로 여겨지는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업체가 작년 9곳으로 증가하면서 식품 산업의 유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협회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산업 선도를 위해서 전략적 맞춤형 지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협회가 중심이 돼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며 식품산업 이해관계자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확대를 통해서 식품산업 진화 생태계를 공고화하고 회원사의 성과와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식품업계 대변인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 유공자들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상자 4인. (사진=식품음료신문)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 유공자들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상자 4인. (사진=식품음료신문)

한편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년대비 17.3% 증액된 468억2160만 원의 예산을 승인·확정했다.

아울러 협회는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발전에 공헌 유공자들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에는 △(주)대두식품 김삼기 상무 △삼육식품 공병철 본부장 △(주)태산 안종덕 상무이사 △한국식품산업협회 최예슬 사원 등 4명이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서울우유협동조합 김신우 차장 △(주)신세계푸드 이광현 과장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 이엄지 매니저 △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임구상 선임연구원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그리고 군 급식 카달로그 및 레시피북 발간으로 육군 장병 급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협회에 육군 군수사령관 표창을 수여, △한국식품산업협회 유봉준 본부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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