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가정간편식 ‘비비고 죽’ 히트 반열 오르나?
CJ 가정간편식 ‘비비고 죽’ 히트 반열 오르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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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등 8종 푸짐한 원물 식감…6주 만에 30억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 6주 만에 누계 매출 30억 원을 올리며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고 밝혔다. 누적판매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비고 브랜드 중 단기간 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비비고 죽’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인기 요인으로 죽을 대용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로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죽’은 CJ제일제당의 그동안 축적한 HMR R&D 노하우를 담았다.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하고 육수와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식감을 살렸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파우치 형태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이달에는 트레이 형태 제품을 추가 선보였다. 추가된 제품은 ‘전복죽’ ‘누룽지닭백숙죽’ ‘단호박죽’ ‘통단팥죽’ 등 4종으로, 기존 제품과 함께 총 8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소비대상을 달리해 파우치 제품과 트레이 제품을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림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담당자는 “‘비비고 죽’은 죽을 특식으로 먹던 소비자에게 아침밥이나 간식 등 일상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로 만든 ‘비비고 죽’을 앞세워 상품죽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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