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K-푸드 페어서 사상 최대 140억 수출 계약 ‘대박’
상하이 K-푸드 페어서 사상 최대 140억 수출 계약 ‘대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4.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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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음료·스낵·유제품·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연계해 개최한 ‘2019 상하이 K-Food Fair’에서 140억 원의 현장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사상 최대 금액이다.

국내 수출업체 48개사와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바이어 103개사가 참가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신선제품(샤인머스켓, 버섯)과 인삼제품, 건강스낵과 음료, 전통막걸리, 영유아식품, 유제품, 유기농 차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며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2019 상하이 K-Food Fair’에서 열린 B2B 수출 상담 현장. 이번 행사에서 국내 식품기업은 140억 원 현장수출계약을 체결했다.(제공=aT)
△‘2019 상하이 K-Food Fair’에서 열린 B2B 수출 상담 현장. 이번 행사에서 국내 식품기업은 140억 원 현장수출계약을 체결했다.(제공=aT)

행사 참가업체들은 평균 15건이 넘는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주한 중국시장 전문기관들로부터 해당제품의 분야별 비관세장벽과 통관절차, 검역과 위생, 라벨링 등 현장컨설팅을 받아가며 상담을 진행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 밖에 동방명주에서 한-중 우호주간과 연계해 셰프가 만든 삼계탕, 홍삼, 버섯요리 등 특색메뉴를 맛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행사도 개최했고, O2O플랫폼인 허마센셩 30개 매장을 비롯한 프리미엄 매장인 시티슈퍼 4개점에서는 중국 현지인들이 손쉽게 한국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 상하이, 청뚜, 칭다오 등 중국 전역에서도 대규모 판촉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그동안 사드(THAAD) 영향으로 주춤하던 대중국 수출이 작년 13%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Food Fair와 바이어 간담회 등 현장세일즈 활동을 통해 제2의 수출시장을 지켜나가는 한편 대중국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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