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비 트렌드 맞춤형 ‘건강 육포’ 나온다
건강 소비 트렌드 맞춤형 ‘건강 육포’ 나온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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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 F&D, 우석대 소유 기술 이전 받아 살균제 등 합성 첨가물 대체
육질 부드러운 웰빙 견과 육포와 접목 틈새 시장 공략

건강한 식품 트렌드가 식품산업에서 중요한 요소가 자리 잡은 가운데 앞으로 건강한 육포가 개발될 전망이다.

21일 실용화재단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식품기술을 식품기업에게 거래·이전하는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의 첫 성과물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 육포’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농식품부 지정 기술거래 중개기관인 웰아이피에스 중개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이 기술을 육포 제조 전문기업 두영 F&D가 본격 이전받은 것이다.

계약기간은 총 3년이며 농식품부는 두영 F&D가 성공적인 기술정착과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사업화컨설팅을 실시하고 법률지원, 기술 보증, 투자 및 지원 사업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영 두영 F&D 본부장(가운데), 오석홍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맨 오른쪽), 김명규 웰아이피에스 대표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 육포’에 대한 3자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김재영 두영 F&D 본부장(가운데), 오석홍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맨 오른쪽), 김명규 웰아이피에스 대표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 육포’에 대한 3자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장진 두영 F&D 부사장은 “산화방지제, 살균제 등과 같은 합성 첨가물을 천연물질인 아로니아로 대체해 보다 안전한 육포 제품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며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건강한 아로니아 육포를 두영 F&D만의 견과육포 기술과 접목·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두영 F&D의 식품기술 거래이전이 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며, 향후에도 주기적인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식품기술 이전 성과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영 F&D는 지난 2013년 국내산 한우에 산삼배양근,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를 넣은 건강 웰빙 육포를 개발했다. 기존 육포의 딱딱한 식감에서 탈피, 육질이 부드러워 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미소 어육(대형마트)’ ‘미소향(편의점)’ 브랜드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24, 농협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작년 약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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