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제품 시장 감소 속 신형 제품 성장
러시아 유제품 시장 감소 속 신형 제품 성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8.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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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 줄어든 3310만 톤…요거트·치즈디저트는 매출 증가

러시아 유제품의 매출이 전통적인 유제품에 대한 관심 저하와 유제품 가격 상승, 가계 소득감소로 3년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요거트나 치즈디저트 등 최신 트렌드의 새로운 유제품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닐슨 자료를 인용한 aT 블라디보스토크지사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 유제품 시장은 3년 째 정체기에 직면해있으며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0.4%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4%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러시아 유제품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우유, 버터, 뜨바록-코티지 치즈, 케피르-발효유 제품, 스메타나-사워크림 등 전통적인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에 따라 발생했다. 두 번째는 유제품의 가격 상승 및 가계 소득 감소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작년 유제품 소비량이 2% 감소한 3,310만 톤에 그쳤다.

하지만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요거트 우유 및 코티지 치즈로 만든 디저트, 칵테일 등과 같은 최신 유제품 카테고리는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유제품인 뜨바록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와 지방 흡수율, 설탕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다논의 경우, 러시아인 62%가 관심을 가지는 지방 흡수 및 설탕을 줄인 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현지 관계자는 “러시아에서는 고전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현대적인 유제품의 경우 평균 소득 이상이 대부분 구매하기 때문에 아직 시장 비율이 낮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도 점차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새로운 소비 변화가 점쳐지고 있어 현대적인 유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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