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이슬람권 수출 본격 지원…JAKIM과 업무 협약 ‘할랄 랩’ 개소
한국식품연구원, 이슬람권 수출 본격 지원…JAKIM과 업무 협약 ‘할랄 랩’ 개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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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분석·교육 사업·연구 등 수행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이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와 손을 잡고 국내 식품기업들의 이슬람권 식품수출 지원에 나선다.

한식연은 JAKI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할랄 과학의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하며, 향후 전문 분석연구실(할랄랩) 등을 통해 이슬람권에 대한 식품 수출 증진에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약 1조3000억 달러 규모에 할랄식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할랄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인증취득 지원, 수출정보 제공, 전문인력 양성 및 식품안전관리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Jabatan Kemajuan Islam Malaysia):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을 담당하는 유일 할랄인증 정부기관으로서, 할랄인증에 대한 절차처리, 실사,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Jabatan Kemajuan Islam Malaysia):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을 담당하는 유일 할랄인증 정부기관으로서, 할랄인증에 대한 절차처리, 실사,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의 일환으로 한식연은 ‘할랄랩’ 구축을 위해 국제 할랄 분석기관(Global Haltech)으로부터 관련 기술 및 연구소 운영 등을 지도 받았으며, 분석을 위한 인정(KOLAS)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JAKIM과 상호 협정을 맺고 할랄랩(KFRI Halal Lab)을 운영하게 됐다.

한식연은 향후 JAKIM과 △할랄랩 구축 및 운영 지원 △전략적 파트너 △하람 성분 분석 기술에 대한 상호 연구 △할랄 교육 등을 통한 양국 간 할랄산업 발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동준 원장은 “이번 JAKIM과의 업무협약은 할랄 분석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할랄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식품기업들의 이슬람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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