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
  • 강민 기자
  • 승인 2019.1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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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식약처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트륨 당류 저감 정책 추진 필요”

저당‧저염 운동이 입맛과 식습관 개선 등의 대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장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류·나트륨 줄이는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해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라는 주제로‘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기존에 운영하던 저당‧저염 운동본부를 개편하고 활동 성격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하는 조직을 구성해 당류·나트륨 저감대책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저당·저염 실천유도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천본부를 발족하게 된 것.

△이의경 식약처장이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식에서 민간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민들이 더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식에서 민간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민들이 더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1인가구와 외식 증가 그리고 폭식을 부추기는 먹거리 방송이 유행하고 있어 비만과 영양 불균형 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 식약처는 나트륨 및 당류 종합계획을 수립해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적당히 섭취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영양표시 등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있고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국민의 하루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7년기준 3478mg에서 5년만에 24% 감소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혁신적 성과 달성했다. 하지만 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WHO기준의 2배에 달하고 어린이 청소년 층 당류 섭취량이 많아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트륨 당류 저감 정책 추진이 필요해 다양한 민간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인 저당‧저염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들이 더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발족한 저당·저염 실천본부는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국민 식생활 개선 및 식생활 행동 변화 등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22일 발족한 저당·저염 실천본부는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국민 식생활 개선 및 식생활 행동 변화 등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2021년 까지 운영될 초대 저당·저염 본부 실천본부 위원장에는 강북삼성병원 소속 강제헌 교수가 위촉됐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소비자단체, 영양학계, 산업계, 언론계, 인플루언서 등 15명의 저염·저당 실천본부 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된 저당‧저염 실천 본부 위원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정보제공과 건강한 식생활 보급에 적극 참여하고 당류·나트륨 줄이기 국민 공감대 형성 및 건강 식생활 운동을 전개해 덜달고 덜짜고 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국민 식생활 개선 및 식생활 행동 변화 등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오리온과 명성제분은 저당 ·저염본부가 진행한 마이나슈 챌린지 성과에 따라 선한영향력과 한국결식아동청소년 지원협회에 오그래놀라바 1만개와 라이스팝을 기부했다.
△오리온과 명성제분은 저당 ·저염본부가 진행한 마이나슈 챌린지 성과에 따라 선한영향력과 한국결식아동청소년 지원협회에 오그래놀라바 1만개와 라이스팝을 기부했다.

저당‧저염 실천본부가 발족식전 진행한 온라인 해시태그 달기 건강캠페인 마이(minus)나(Na)슈(Sugar) 챌린지의 성과로 오리온과 명성제분이 결식아동을 후원하는 단체인 선한영향력,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에 오그래놀라바 1만개(오리온)와 라이스팝(명성제분) 1천개를 기부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당류·나트륨 줄이기 포스터 및 UCC 공모전 수상자와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 우수학교 저염급식·건강한 빵 요리 대회에 입상자 들이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당류·나트륨 줄이기 포스터 및 UCC 공모전 수상자와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 우수학교 저염급식·건강한 빵 요리 대회에 입상자 들이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 맞춰 올해 당류·나트륨 줄이기 실천의지를 담은 포스터와 UCC공모전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 우수학교 저염급식·건강한 빵 요리 대회에 입상자에 대한 상장 시상도 진행됐다.

발족식 이후에는 청계광장에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건강 식생활 배움터’라는 주제로 △영양상담 △미각테스트 △게임으로 저염·저당 알아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실천 다짐 인증샷 등 11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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