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바이오플라스틱 등 미래 식품 원천기술 확보 정부도 적극 지원
대체식품·바이오플라스틱 등 미래 식품 원천기술 확보 정부도 적극 지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1.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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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일환
11대 분야 혁신성장 173개 기술에 ‘식품’ 포함
기재부, 연구개발비 일정 비율 공제 방안 마련

식물성 단백질 유래 대체식품,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플라스틱 등 앞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원천기술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R&D 부분이 취약한 국내 식품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기재부는 신성장·원천기술 대상에 식품분야를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월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융복합 소재 관련 기술 등 11대 분야 173개 기술에서 식품을 포함한 것인데, 정부가 식품분야를 혁신성장 산업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부터 신성장·원천기술 대상에 식품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 유래 대체식품,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플라스틱 등 R&D를 통한 미래 식품 원천기술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제공=CJ제일제당)
올해부터 신성장·원천기술 대상에 식품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 유래 대체식품, 바이오매스 유래 바이오플라스틱 등 R&D를 통한 미래 식품 원천기술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제공=CJ제일제당)

이에 따라 앞으로 식품기업에서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농식품자원으로부터 식물성 단백질을 전분, 지방 등과 분리해 용도에 맞게 분획·정제하는 기술과 식물성단백질을 3D 프린터, 압출식 성형방식 등을 통해 구조화하는 기술의 경우 연구·인력개발비 중 일정 비율(최대 40%, 대기업은 최대 30%)을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재생 가능한 유기자원을 이용해 직접 또는 전환공정을 통해 당, 리그닌을 추출·정제하는 기술 및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기술은 물론 분전이제어, 원물코팅, 라디오 주파수·저온 Steam 해동 등으로 냉동원료 및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식품 냉·해동 안정화 기술도 세액 공제를 받게 된다.

아울러 동·식물 및 미생물에서 기능성분을 추출하고 추출물에 대해 선정한 지표물질에 따라 기능성분을 분석·동정(identification)한 후 식품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험관 수준, 세포·동물 수준, 인체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세균이나 곰팡이를 선발·분리해 효용성을 평가하거나 이들 미생물로 균주개발, 발효공정, 정제공정 등을 거쳐 유용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도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세액공제는 농식품부가 작년 말 발표한 ‘식품산업 활력제고 대책’의 영향이 컸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기재부와 꾸준히 협의를 거쳐 식품업계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D가 취약한 우리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유래 대체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경쟁조차 할 수 없었다”며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본다. 특히 가정간편식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플라스틱 용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가 개발된다면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은 물론 더 나아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통주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통신판매 시 실제 판매가격에서 과세하던 것에서 통상가격(도매가)으로 과세표준을 변경해 업자들의 세부담을 완화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 추가 시 50%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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