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시원한 ‘메로나 시리즈’ 대박
뚜레쥬르, 시원한 ‘메로나 시리즈’ 대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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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케이크 한 달 만에 30만 개…‘펀슈머’ 마케팅 효과
 

뚜레쥬르는 빙그레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모티프로 출시한 ‘메로나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30만 개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메로나 시리즈’는 메로나를 케이크와 빵에 적용한 쿨 브레드, 멜론 케이크 등 여름 한정 제품이다.

가장 큰 인기 요인은 ‘펀슈머’를 공략한 점이다. ‘메로나’의 익숙한 맛을 새로운 맛과 비주얼의 제품으로 탄생시킨 점이 주효했건 것이다. 특히 ‘(집에) 올 때 메로나’라는 신조어를 제품명에 이용한 것과 외형적으로 일반적인 빵과 케이크인데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재미를 선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패키지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패키지 자체를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디자인한 ‘얼려먹는 메로나 아이스박스’ 슬라이딩 방식의 제품 패키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면서 인증 동영상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인기 먹방 채널 ‘오늘 뭐 먹지’ 콘텐츠는 42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고, 인스타그램에서는 빙그레 자체 캐릭터 ‘옹떼 메로나 부르쟝’이 뚜레쥬르 메로나 제품으로 생일 파티를 하는 게시글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대내외로 침체된 분위기와 미리부터 예고된 폭염 등 지치기 쉬운 시기라 시원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가 더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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