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주최 세미나
최근 밀키트, HMR 등이 급성장하면서 식품유통 분야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통이력관리가 콜드체인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주최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에서 우용호 삼성SDS상무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물류프로세스 제공을 최신 글로벌 트렌드이자 가장 주목해야할 기술로 꼽았다. 이와 함께, 물류 과정의 투명화·공유화·기계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 상무는 △원자재 조달,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을 조회할 수 있는 ‘유통이력관리’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IoT와 연계한 ‘운송가시성’ △수출·수입·은행·선사 등을 하나로 묶는 ‘공급망 금융’ 등이 물류 블록체인 분야에 적용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Cello IoT를 통한 콜드체인 관리는 온도에 민감한 식료품 등에 대한 보관 및 운송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는 획기적인 체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공단열패널(Vacuum insulation panel),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등 ‘패시브(Passive)’포장재 기술 향상 △맞춤형온도유지 단열박스, 온습도 및 위치 Tracking 등 ‘콜드체인 배송 전용 단열 박스 개발 △드론을 활용한 배달 및 운송 효율화 등을 콜드체인의 주요 트렌드로 소개했다.
신근수 DSV대표는 ‘혁신적인 축냉 기술을 적용한 콜드체인’ 발표에서 고밀도 열에너지를 저장한 PCM(상변화물질) PACK(-21˚)을 하부에 장착해 냉장기준 온도를 유지하는 축냉식 냉동·냉장 차량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또 공인된 주유량·연비 효율(각각 18.6%, 22.9%)과 신선제품 품질유지에 가장 중요한 온도복원 성능이 일반 냉장 차량대비 20분 이상 뛰어난 점을 강조했다.
윤형석 ONDA-GO 대표는 ‘배송거점 활용 B2C 물류 유통 개선’ 발표에서 △재사용 유통포장재를 활용한 업계 공동 ‘냉장·냉동 포장용기’ 사용 △배송지 인근 공동‘LMD(Last Mile Delivery)센터’ 운영 △주거지 내 공동 ‘스마트 보관함’ 설치 등을 내세운 신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IoT 기반의 실시간 배송 위치추적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과 2차 포장재 최소화 및 포장쓰레기 절대적 감소 효과 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동호 FMS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콜드체인 자원순환’ 발표에서 “유럽에 친환경 트렌드가 정착하게 된 것은 EU의 강한 세금과 규제 적용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도 단계적인 친환경 기업 우선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 세계 산업계에 친환경 3R(Reduce Reuse Recycle)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의 질과 더불어 재활용 기술과 환경 보전 능력을 가진 기업의 매출이 상승할 것”임을 강조하며 “PCR, PLA 제품의 상용화”를 그 예로 들었다.
김병균 댄포스 코리아 이사는 ‘저온 저장고용 냉동기 에너지 저감 방안’에서 R404A, R448A, R449A 냉매를 사용한 중온용 MLZ 스크롤 압축기, 저온용LLZ 스크롤 압축기와 용량가변 VZH, VLZ인버터 압축기, 중압 토출 밸브 등 효율과 능력이 뛰어난 자사 제품을 적극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