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호두·연어 등 7대 브레인 푸드에 선정
계란·호두·연어 등 7대 브레인 푸드에 선정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07.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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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에는 뇌 건강 필수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연어 뿐 아니라 고등어ㆍ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사진=DB)
연어ㆍ고등어ㆍ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는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사진=DB)

계란ㆍ호두ㆍ연어 등 7가지 식품이 두뇌 발달을 돕는 브레인 푸드로 선정됐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높은 판매부수를 유지하는 잡지 ‘베터 홈스 앤 가든스’(Better Homes & Gardens)에 실린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두뇌 음식 7가지’(7 of the Best Brain Foods to Improve Your Memory and Concentration)라는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계란, 호두, 연어 등 7대 브레인 푸드를 선정하고 이유를 발표했다.

먼저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로 잘 알려져 있지만, 콜린(Choline)도 풍부하다. 콜린은 정신 집중을 돕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을 지원한다. 콜린 결핍은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우리 몸은 소량의 콜린을 자체 합성하지만 필요량의 대부분을 식품에 의존한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대체로 하루 권장 섭취량(성인기준 425∼550㎎)보다 콜린을 적게 섭취한다. 구운 계란 한개 기준 콜린 함량은 약 147㎎이다.

호두는 생김새처럼 뇌 건강에 이로운 견과류다. 샐러드나 시리얼에 호두를 첨가해 먹으면 염증을 예방하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각종 항산화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연어는 뇌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식품이다. 연어 뿐 아니라 고등어ㆍ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연어 약 80g에는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520∼1500㎎이나 들어 있다.

아보카도는 항염증 슈퍼 푸드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하루 한개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집중력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블루베리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다. 항산화ㆍ항염증 효과가 있어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마씨와 치아 씨드도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씨앗 식품이다. 샐러드ㆍ스무디ㆍ채소 접시에 아마씨나 치아 씨드를 첨가하면 기억력 향상을 돕고 인지력 저하를 억제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A가 풍부한 토마토도 중요한 뇌 건강식품이다. 토마토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다. 이런 항산화 성분이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뇌 건강을 증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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