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1년 매출 520억…왕교자 잇는 대형 품목 성장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1년 매출 520억…왕교자 잇는 대형 품목 성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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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품 생산라인 3배 확대

CJ제일제당은 작년 11월 출시한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1년 만에 누적매출 520억 원을 돌파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CJ제일제당이 만두전문점을 겨냥해 기획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인기 비결로 기존 시판만두와 차별화되는 속재료와 손으로 빚은 듯한 제형을 꼽았다. 만두소에 특색을 줘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 입맛을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작년 11월 출시한 ‘고기만두’는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을, ‘김치만두’는 깍두기와 참기름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부각했다. 올해 7월 추가로 선보인 ‘진한고기만두’는 깻잎과 들깨가루를, ‘새우만두’는 물밤과 굴소스를 넣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특히 수제만두 느낌의 만두 모양을 구현하기 위해 만두 높이를 2.5cm 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갖췄다. 이 설비 제형은 현재 디자인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수제만둣집 맛 만두’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인천 냉동식품공장의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비비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을 내세운 ‘비비고, 손맛을 빚어내다’ 광고캠페인을 실시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냉동만두시장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취향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제형 만두’를 지속·출시해 시장을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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