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맛있는 냉동피자’ 시장 개척…‘고메 프리미엄 피자’ 출사표
CJ, ‘맛있는 냉동피자’ 시장 개척…‘고메 프리미엄 피자’ 출사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2.10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우·소스 등 선진 기술 적용 최상의 식감…냉동피자 편견 불식

CJ제일제당이 배달·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갖춘 ‘고메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이며 냉동피자 시장의 새 시대를 개척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냉동피자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외식 수준의 맛·품질을 구현해 ‘맛있는 피자’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미국 슈완스사와 교류를 통해 선진 제조기술을 적용, 도우와 소스, 토핑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CJ제일제당의 제분 노하우로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사용해 최상의 식감을 만들어냈고, ‘3단 발효 숙성’ 과정을 통한 수타 스타일 반죽으로 숨쉬는 도우를 구현했다.

또한 셰프가 본인만의 ‘비법 소스’에 신선한 원물을 넣어 만드는 방식을 벤치마킹해 공정에 적용, 소스의 다양한 풍미를 살렸고, 가공된 치즈가 아닌 통치즈를 바로 갈아 치즈의 탄력성과 풍미, 색감을 향상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탁 위 색다른 경험’이라는 ‘고메’의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세계 각국 유명 도시의 식문화 특징을 살린 마르게리타(이탈리아 나폴리), 콰트로포르마지(이탈리아 로마), 칠리감바스(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3종이다.

‘마르게리타’는 씬 도우에 방울토마토와 통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 바질페스토 소스를 두른 나폴리식 피자며, ‘콰트로포르마지’는 로마 지역의 대표 피자를 구현해 고르곤졸라, 까망베르, 고다, 모짜렐라 치즈 등 네 가지 치즈의 풍미를 살렸다.

‘칠리감바스’는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스페인의 대표 전채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를 피자 위에 올린 제품이다. 가격은 3종 모두 8980원.

한편 그동안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가성비 트렌드를 앞세워 2018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업체들의 제조 경험 및 기술력 부족으로 외식대비 떨어지는 맛·품질이 발목을 잡으며 작년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줄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 소비가 늘며 냉동피자 시장도 전년대비 반등하긴 했지만 시장 규모는 여전히 201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고메 프리미엄 피자’를 ‘맛있는 냉동피자’의 새 지표를 열기 위해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지도 확대 및 제품 특장점 알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 맛·품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냉동 피자도 전문점 피자 못지않게 맛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