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큰손은 30대…월평균 9만4000원 지불
건기식 큰손은 30대…월평균 9만4000원 지불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4.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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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상 성인 월간 8만 4000원…40대-50대-70대 순
건기식 협회 조사

우리나라 20대 이상 성인남녀는 건강관리 비용으로 월평균 약 8만 4000원을 지출하고, 절반 이상(55.8%)이 매월 10만 원 미만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월평균 지출 비용(9만 4000원)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40대, 50대 순이었다. 반면 70대는 월 5만 2000원 지출로 가장 낮았다.

△국민 건강관리 실태조사 데이터.(제공=건기식협회)
△국민 건강관리 실태조사 데이터.(제공=건기식협회)

2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보름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79세 성인남녀 30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50대의 월평균 건강관리 지출비용이 가장 높았고, 60대와 20대가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70대는 ‘별도 지출 없다’는 응답이 28.7%로 가장 높았고, 월 3만 원 미만 지출이 19.5%를 차지하는 등 전 연령층 가운데 건강관리 비용을 가장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중 82.1%가 '인생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정보 습득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건강 관련 지식(질병, 증상, 예방)에 관심이 많다', '몸에 좋은 건기식, 음식, 약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에 대한 긍정 비율이 각각 58.4%, 53.6%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건강관리 실태조사 데이터.(제공=건기식협회)
△국민 건강관리 실태조사 데이터.(제공=건기식협회)

또한 실생활에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행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건강 관리법을 묻는 질문에 '몸에 좋은 음식(62.7%)'과 '건기식을 섭취한다(58.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항상 운동을 하려고 노력(53.6%)'하거나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43.1%)'고 답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생활 스트레스가 매년 많아지고 전염성 질병이 유행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삶의 가장 우선된 가치로 건강을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평소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습관화하면서 부족한 영양은 건기식으로 보충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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