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채널의 효율적 활용의 중요성-C.S 칼럼(412)
소통 채널의 효율적 활용의 중요성-C.S 칼럼(412)
  • 문백년 사무총장
  • 승인 2022.09.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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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집·의사 전달 통로로 성장·발전의 기초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개인이든 단체든 각기 소통 채널들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관계라는 단어의 의미가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집단과의 관계, 나아가 집단과 집단의 관계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자신과 타인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관계의 단절이 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나름의 소통 채널 확보와 활용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소통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발전의 통로이기도 하다. 소통을 통해 사람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지 않고 상호 필요한 정보의 공유와 협력 등을 통해 상생 발전해 가는 것이다. 소통은 막히지 않고 뜻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과 개인 사이뿐 아니라 개인과 집단 또는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도 이뤄지고 특정 분야와 분야, 나아가 국가와 국가 간 소통이 끊임없이 전개돼 가는 것이다. 심지어 전쟁 중에라도 비밀 채널을 통해 적군과 협상을 진행하고 수습하지 않는가?

소통 채널은 수시로 발전하고 변화한다. 각 시대마다 소통의 채널을 잘 파악하고 활용해 원활한 소통을 해 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집단, 분야, 국가가 발전 성장해 가느냐 후진성을 면치 못하느냐를 결정하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성장과 발전의 주도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소통의 달인이 돼야 할 것이다. 믿을만하고 유용한 소통 채널을 잘 구축해 운영해야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활용도 높게 층별화해 데이터베이스화한 다음 올바른 의사전달을 통해 향상된 소통을 하게 되면 더욱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켜 가는 것이 소통의 달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소통의 기술은 더욱 절실하다. 글로벌 대기업들의 정보력은 분야에 따라 국가의 정보력을 뛰어넘을 정도이다. 해외 각 지사를 통한 생생한 수시 정보와 다양한 거래처들과 소통을 통한 정보들은 어지간한 정보기관의 정보 소통보다 빠르다. ‘정보가 보이면 돈이 보인다’라는 말이 과장된 표현은 아니다. 그래서 삼성, LG, 현대기아차, SK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막강한 정보팀 조직을 운영하는가 하면, 국가정보기관 출신 임원을 영입해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소통강화를 통한 정보력이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주주들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 또 내부고객, 소비자, 정부 기관, 거래처, 언론 등 소통 채널별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시의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바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홍보 감각이 뛰어난 소통의 달인을 회사대변인으로 세워 적극적인 소통을 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연구소들은 자체 연구개발 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세계 유수의 선진연구팀들이 축적하고 있는 기초지식과 원천기술들을 소통 채널을 통해 잘 확보하고 분석해 융합기술을 발전시켜 가야 할 것이다.

소통은 바로 융합의 기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세계는 5세대 통신망인 5G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다. 빠른 속도에 대용량의 정보이동이 가능해 신기술과 높은 품질의 정보들을 최단 시간에 주고받는다. 소통 채널을 잘 구축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곧 기업의 지속 발전에 있어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다. 연구기관과 학계, 식품산업체간 지식과 기술의 소통과 협력 채널이 잘 갖춰져 필요한 정보가 막히지 않고 잘 소통되어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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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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