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치를 담은 푸드트럭이 폴란드 도심지를 누비며 김치 알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김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폴란드 도심지서 푸드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김치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는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와 제2의 도시인 크라쿠프의 대형쇼핑몰 인근 광장과 시내 중심지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한국산 김치와 폴란드식 돼지고기 요리로 재해석한 미니 버거, 김치를 사용한 팔라펠 요리를 선보이고,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다양한 조리법 등을 홍보해 6000여 명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폴란드는 작년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 한국 김치가 입점한 후 올해 8월 기준 김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T는 오는 11월 폴란드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김치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폴란드는 K-푸드 수출이 꾸준히 성장 중인 동유럽의 주요 시장”이라며 “현지인들에게 김치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체험 홍보와 현지 대형 유통망 개척을 병행해 김치와 K-Food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