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진출 거점 카자흐스탄서 K-푸드 매력 뽐냈다
중앙아시아 진출 거점 카자흐스탄서 K-푸드 매력 뽐냈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1.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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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2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열어
떡볶이 등 홍보관에 운집…식혜 등 전통 식품에 관심
비타민 등 건강식품 눈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22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FOOD EXPO QAZAQSTAN)’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는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유럽의 식품 바이어, 유통 벤더 등 28개국 450여 개사가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박람회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참가 중이다.

한국의 대표 식품인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제공=aT)
한국의 대표 식품인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제공=aT)

aT는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과 유자차, 장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와 김밥, 떡볶이 등 시식 홍보관에는 현지인들로 대거 운집했으며, 고추장과 식혜 등 한국의 전통 식품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선보인 비타민과 콜라겐 제품 등에도 현지 건강식품 전문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것이 aT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올해는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으로, aT는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알마티에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해 다양한 수출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CIS 지역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가 운영한 한국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독일 등 9개국 국가관 중에서 부스 디자인과 현장 홍보 운영이 우수한 국가관에 수여되는 ‘The Best of The Best’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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